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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싸우면 다행이야' 土 예능 컴백..안정환X이영표 찐 케미 again

  • 입력 2020.10.08 14:21
  • 기자명 한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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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MBC

[연예투데이뉴스=한연수 기자] 안정환, 이영표의 찐 케미로 화제를 모른 '안싸우면 다행이야'가 MBC 토요일 안방을 책임진다.

'안 싸우면 다해이야'는 극한의 리얼 야생에서 홀로 살고 있는 자연인을 연예계 대표 절친이 찾아가 함께 살아보는 자급자족 라이프를 다룬 프로그램으로, 2주간 1회씩 7월 월요일 밤 방송된 지난 파일럿 당시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7.2%, 8.6%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하면서 정규 편성의 가능성이 유력하게 점쳐진 바 있다. 특히 투덜대면서 궂은 일을 다하는 '안데렐라' 안정환과 총명한 '초롱이'도 야생 안에선 서툴기만한 이영표. 이들이 극한의 무인도에서 보여주는 '톰과 제리' 케미가 뜨거운 반응으로 이어졌다.

MBC 새 예능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이하 안다행)'가 오는 10일 정규 첫 방송을 앞둔 가운데, 안정환과 제작진이 8일 오후 영상 제작 보고회를 통해 파일럿 당시의 소회와 정규 편성에 대한 바람을 전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첫 주자 안정환, 이영표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대표 절친들이 무인도, 깊은 산속에서 홀로 살고 있는 자연인을 찾아간다"고 소개한 김명진 PD는 "극한 상황에서 자급자족하는 절친들의 모습이 리얼하게 담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이영표의 활약이 대단했다. 방송 사고가 날까봐 조마조마했다"며 "그 정도로 적나라하게 담길 예정이며 실제로 촬영 중단 상황도 있었다. 상상 이상의 모습을 기대해도 좋다"고 묘사했다.

또한, 현정완 PD는 이영표의 변신을 예고하며 "워낙 점잖은 편이신데 이번에는 확실히 다르다. 색다른 모습을 많이 발견돼 제작진도 재미있었다"면서 "우리나의 자연, 무인도, 깊은 산속, 갈때마다 이렇게 사는 분도 있구나 놀랄 때가 많은데 이 부분도 흥미롭게 봐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직접 두 번이나 이영표와 무인도 생존기를 펼치고 돌아온 안정환은 자연과 생존, 인간관계 의미를 강조했다. 안정환은 "지구가 떠안고 가는 코로나19 때문에 여러가지로 많이 힘든 요즘이지 않나. 재미있고 편안하게 보시면 좋겠다. 아무 생각 없이 보셔도 나중에는 무언가 남는다"며 "절친이라도 단둘이 멀리 떠나면 새로운 모습을 보게 된다. 친한 분들은 더 친해질 수 있다"며 "오래하고 싶은 프로그램이다. MBC 간판 예능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부족하더라도 박수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스튜디오 MC로 활약할 붐 역시 "요즘 먹방, 쿡방 등 요리 프로그램이 많은데 '안다행'은 결이 다르다"며 "그 어떤 요리 프로그램보다 더 확실히 마음이 간다. 자연 그대로의 맛이 몸에도 좋다는 걸 방송에서도 그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안정환과 이영표 다음 주자로는 박명수·하하가 '무한도전' 이후 처음으로 단둘이 뭉친다. 또 스튜디오 안에서는 붐, 홍진영, 문세윤이 비하인드 스토리, 웃음 포인트 등을 살리는 중책을 맡는다.

또한, 섭외하고 싶은 스타로 현정완 PD는 "다음 주자로 꼭 한 번 섭외하고 싶은 분들이 있는데 바로 나훈아, 남진 선생님을 꼭 모시고 싶다"고 밝혀 기대를 모았다. 안정환은 "(출연만 해주신다면) 그곳에 나도 쫓아가고 싶다. 모든 수발을 들어주고 싶다"며 도우미를 자처했고, 붐은 "안 되면 닮은꼴 스타라도 섭외해달라. 멋진 그림을 한 번 보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명진 PD는 "두 분의 예전 무대 영상을 우연히 봤다. 서로의 히트곡을 바꿔서 무대를 펼치는데, 노래만 부르는 장면이지만 그것만으로 긴장이 되고 설레더라"며 웃음을 지었다.  

한편, 절친 스타들의 대표 예능으로 떠오를 MBC '안다행'은 오는 10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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