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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레미제라블', 오현경·임동진·함은정 등 신-구 스타 총출동

  • 입력 2020.08.04 15:12
  • 기자명 박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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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연극 '레미제라블'

[연예투데이뉴스=박재준 기자] 빅토르 위고의 역작을 극화한 작품, 연극 '레미제라블'이 오는 8월 7일 공연 개막을 앞두고, 캐스팅을 발표했다.

연극 레미제라블은 이미 2011년 12월부터 2015년까지 ‘50대연기자그룹’ 이름으로 ‘연극의 정신’, ‘연극의 정통성’, ‘연극의 가치’를 추구하며, 한국 연극 역사와 함께 해온 중견 연기자들이 무대에 올라 전회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2020 연극의 해’를 맞아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고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하며, 대한민국 연극의 미래를 위해 연극인들 스스로 행사를 기획하고 창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공연은 오현경, 박웅, 임동진 등 원로 배우와 문영수, 최종원, 윤여성, 이호성 등 중견 배우들이 보여주는 연기와 1400여명의 오디션 지원자 중 발탁된 젊은 배우들이 보여주는 화합의 무대로 시대를 아우르는 깊은 감동을 전달한다.

제작사는 이번 무대에서 관객에게 뜨거운 박수와 사랑을 받는 새로운 스타가 탄생되길 기대하며, 대한민국 연극계는 연극 <레미제라블>과 함께 모든 희망을 담아 새 출발을 다짐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사진제공=연극 '레미제라블'

또한, 걸그룹 ‘티아라’ 멤버에서 연기자로 발돋움하는 함은정이 연극 <레미제라블>에 코제트로 출연한다. 오디션 공고를 보고 주저없이 지원했다는 함은정은 아역배우 출신으로 동국대학교 연극학과 출신이다. 함은정은 “진실되고 온전한 자세와 감정을 관객들에게 보여주는 배우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호석(마리우스, 쿠르페라크 역)은 “기대하지 않은 오디션 합격통보에 벅찬 가슴이다. 이 마음 온전히 관객에게 전달하고 싶다. 잘 알려진 마리우스 역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호석은 뮤지컬<라면에 파송송>, 뮤지컬 <약산 아리랑>, 뮤지컬 <스크루지> 등에 출연했다.

지상혁(마리우스 역)은 “다양한 모습으로 다양한 무대에서 관객을 만나는 배우가 되고 싶다. 마리우스와 가까워지기 위해 당시의 역사적 배경과 사랑에 대해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상혁은 TV <내사랑 찐따>,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그남자 오수> 등에 출연했다.

박상준(마리우스 역)은 “불꽃같은 남자 마리우스를 위해 시대적 배경을 공부하며, 배역을 연구 하고 있다. 연기로 선한 영향력을 주는 좋은 사람이자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박상준은 웹드라마 <S#파란>, 용인뮤지컬스타 페스티벌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권아름(코제트 역)은 “생일에 통보된 합격자 발표, 잊지 못할 것 같다. 캐릭터로 기억되는 신뢰를 줄 수 있는 배우가 되는 게 꿈이자 목표이다. 소녀에서 주체적인 인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입체적인 코제트를 만들려고 공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소영(에포닌 역)은 “고민 끝에 지원 마지막 날 지원서를 제출했다. 3명 마리우스의 반짝임을 찾기 위해 탐색 중이다. 인생에 한 발자국 용기를 내는 자유로운 마음을 가지 배우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그 외에도 배우진(앙졸라역), 이소영(팡틴 역), 정은진(팡틴 역) 등이 출연한다.

‘노트르담 드 파리 Notre Dame de Paris’, ‘레 미제라블 Les Misérables’, ‘웃는남자 L'Homme qui rit’로 알려진 빅토르 위고는 전 세계가 사랑하는 프랑스의 국보급 작가이다. 특히 ‘노트르담 드 파리’ 출간 30년 뒤에 발간된 ‘레 미제라블’은 16년이란 집필 기간을 걸쳐 완성된 대작으로, ‘불쌍한 사람들’, ‘미천한 사람들’이라는 뜻이다. 이 작품은 작가의 역작이자 인류문화의 보물이라 칭송받는 작품이다.

200년전 프랑스혁명으로 희망이 없던 시절, 국민들은 빅토르 위고의 <레미제라블>을 통해 큰 위로를 얻은 것처럼, 현재를 사는 우리에게 연극 <레미제라블은>은 분명 구원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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