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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대비’ 책사 김용희 퇴장소감 전해 “헤어짐 아쉬워”

김용희 마지막 촬영소감 전해 “손병호와 쫑파티도”

  • 입력 2012.03.04 16:44
  • 기자명 우현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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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특별기획 드라마 ‘인수대비’(정하연 극본 이태곤 연출)에서 수양대군의 책사로 활약했던 권람 역의 김용희가 마지막 촬영에 임한 소감을 밝혔다.

권람 역의 김용희는 수양대군(김영호 분)의 최측근 책사로 그에게 지기인 한명회(손병호 분)를 소개하는 등 수양대군이 왕위에 오르도록 결정적인 도움을 준 일등공신이다.책사 권람 역을 맡은 김용희는 부드러운 카리스마 뒤의 냉철한 지략가인 권람의 존재감을 완벽하게 표출하며 명품조연의 역량을 보여줬다.지난 주 마지막 촬영에 임했던 김용희는 “마지막 촬영이라고 감독님 이하 전 스태프와 배우들에게 박수 받으며 인사를 나눴고 기념 촬영도 했네요. 배우의 특성상 헤어짐에 익숙하지만 이번 작품은 특히 팀웍이 좋았던 만큼 아쉬움이 크네요^^”라며 이별의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그는 “손병호 형이 아쉽다고 전날엔 맛있는 참치 집에서 둘이 조촐하게 둘만의 쫑파티도 했답니다.”라고 말하며 극중 한명회 역을 맡은 손병호와도 돈독한 사이임을 드러냈다.

현실에선 이렇듯 서로를 아끼는 돈독한 관계지만 극중에선 살벌한 대립을 벌이고 있다. 수양대군을 위해 뜻을 같이 했던 권람과 한명회는 현재 수양대군이 왕위에 오른 후 단종의 운명을 두고 첨예하게 갈등하고 대립을 주도하는 관계로 변화하며 드라마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인수대비’에서 호연을 펼친 김용희는 오는 25일 ‘오작교 형제들’ 후속으로 방송되는 KBS 새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김남주의 오빠로 출연해 명품조연 활약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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