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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콘서트, 거리두기 형태로 8~9월 진행..예매자 재구매 해야

  • 입력 2020.06.25 15:53
  • 기자명 김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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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주) 쇼플레이

[연예투데이뉴스=김은정 기자] ‘내일은 미스터트롯’ 전국투어콘서트가 코로나19 방역 지침의 일환인 ‘좌석 간 거리두기’ 공연을 진행하기로 결정하면서 공연 일정이 전면 재수정된다. 그에 따라 기존 예매자들도 공연 관람을 위해서는 티켓 재구매를 해야 한다. 

앞서 ‘내일은 미스터트롯’의 전국 투어 콘서트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의 재확산 분위기 및 정부와 각 지자체, 공연장마다 권고사항과 운영지침이 상이하여 전국투어 콘서트 전체 일정을 연기한 바 있다.

이번 ‘좌석 간 거리두기’ 공연으로 변경할 경우, 판매 가능한 좌석이 기존보다 절반 이상 감소하지만, 손해가 발생하더라도 제작사 및 출연진은 그동안 기다려 준 관객들을 위해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여 공연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좌석 간 거리두기’로 인해 객석 절반에 못 미치는 인원을 수용하는 만큼, 제작사 측은 기존의 예매자들이 모두 관람할 수 있도록 지역별 공연 횟수 조정 및 공연장 변경을 진행한다.

그에 따라 지자체와 공연장의 협조가 가능한 지역만 우선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며 ‘좌석 간 거리두기’ 및 지자체와 공연장의 협조가 불가한 지역은 추후 가능한 시기를 조율하여 일정이 공지될 전망이다.

먼저, ‘내일은 미스터트롯’ 전국투어의 시작을 알릴 서울 공연은 오는 7월 24일부터 8월 9일까지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KSPO DOM)에서 매주 금요일 1회와 토, 일요일 각 2회씩 총 3주간 15회로 공연 횟수를 늘려 공연을 진행한다. 

서울 공연을 예매한 관객은 좌석 간 거리두기로 인해 기존 예매 좌석을 유지할 수 없으며 선예매로 티켓을 재구매해야 한다. 선예매는 오는 29일부터 등급별로 4일 간 진행될 예정이며, 기존 예매된 좌석은 오늘 24일 일괄 취소 처리된다. 또한 일반 예매는 오는 7월 3일 2시에 진행된다. 관련 사항은 인터파크 예매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제작사 쇼플레이 측은 “이제까지 기다려 주신 모든 관객 분들을 100% 만족시킬 수는 없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계속되는 공연 진행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보다는 정부가 권고하는 지침을 철저히 지키며 관객과 출연진, 스태프 등 모두가 안전하게 공연을 진행하는 것이 현재 상황에서 가장 최선의 방법이라 생각하며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연은 ‘좌석 간 거리두기’를 시행하여 지자체 협조가 가능한 지역에 한해 오는 8, 9월 중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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