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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현장] '루갈'의 자신감, "OCN 시청률 1위 목표"
윤희정  |  tvj@tv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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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3.23  15:5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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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윤희정 기자] 장르물의 명가 OCN의 상반기 기대작, 드라마 ‘루갈’이 최진혁, 박성웅 등 완벽 캐스팅과 새로운 소재, 화려한 볼거리 등을 무기로 OCN 주말 안방극장을 책임진다. 이들의 목표 시청률은 9%, 이를 넘으면 시즌2를 생각하겠다는 공약을 미리 선포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루갈’은 바이오 생명공학 기술로 특별한 능력을 얻은 인간병기들이 모인 특수조직 루갈이 대한민국 최대 테러집단 아르고스에 맞서 싸우는 사이언스 액션 히어로 드라마로, 잔혹한 범죄조직 아르고스에 의해 두 눈과 사랑하는 아내를 잃고 루갈로 다시 태어난 엘리트 경찰의 복수를 그린다. 특수경찰조직 루갈과 범죄조직 아르고스의 끝장 대결이 극의 핵심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23일 온라인 중계를 통해 OCN 새 토일드라마 ‘루갈’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강철우 연출을 비롯해 최진혁, 박성웅, 조동혁, 정혜인, 한지완, 박선호가 참석했다.

원작 웹툰은 만화적 기법이기에 SF 요소에서도 표현이 자유로울 수 있었는데 드라마 ‘루갈’에서는 이를 얼마나 현실적으로 구현할 수 있을지 관건이다. 이에 강철우 연출은 “‘루갈’은 눈물 루, 마를 갈이라는 뜻이다. 최진혁 씨가 두 눈을 잃고 인공눈을 달게 되는데 그러면서 감정도 메마르고 복수에 대한 꿈을 꾸며 괴물이 돼가는 과정을 그리는 드라마”라고 설명하면서 “한 남자의 복수극과 인공눈 소재는 지키면서 SF를 얼마나 표현할 수 있을지, 가짜 같지 않고 진짜 같은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는 지점을 충실히 연출하는 게 목표였다. 우리나라 드라마에서는 이런 장르가 처음 시도된다. 새로운 그림, 신선한 사운드, 엄청난 양의 CG와 액션 등이 큰 매력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특히 이번 ‘루갈’에는 전작으로 OCN에서 큰 성공을 거둔 배우들이 대거 함께해 주목을 모으고 있다. ‘터널’의 최진혁, ‘라이프 온 마스’의 박성웅, ‘나쁜 녀석들’의 조동혁 등이다. 여기에 첫 주연작으로 함께할 정혜인과 주목받고 있는 신예 한지완, 박선호 등이 활약할 예정이다.

강철우 연출은 캐스팅에 대해 “가장 먼저 합류한 배우는 황득구 역의 박성웅 씨다. 영화 ‘신세계’ 등을 보면서 같이하고 싶은 배우 0순위였고, 박성웅 씨가 있어서 내가 ‘루갈’을 할 수 있었다. 너무나 잘 어울리는 악역을 내 작품에서 표현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는데, 소귀의 성과를 얻었다고 할 수 있다. 최진혁 씨는 되게 꼼꼼하고 심도 깊은 고민을 많이 하는 배우인 것 같은데 멋지고 성실하고 선한 의지를 가진 배우다. 최진혁의 신체 부위 중 가장 좋아하는 부분이 눈인데, 실제 최진혁 눈이지만 드라마에서는 기계화된 인공눈으로 표현된다. 최진혁 씨의 눈을 보면 알 수 없는 세계로 이끄는 듯한 느낌이 드는데 시청자들에게도 이런 느낌을 주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이어 "정혜인 씨는 여배우라고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액션을 소화해주고 있어서 정말 감사하고, 한지완 씨는 배우가 가지고 있는 내면의 차가움, 서늘함이 보였다. 캐릭터의 팜므파탈을 잘 표현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박선호 씨는 나이에 비해 깊은 연기력을 가진 배우”라며 캐스팅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진혁은 ‘터널’의 성공 이후 3년 만에 OCN으로 돌아왔다. “불러주셔서 감사하다”, “신선한 소재로 시청자와 만난다는 것이 정말 영광”이라는 소감을 전한 그는 극 중 최첨단 인공눈을 이식한 루갈의 핵심 멤버 강기범 역을 맡았다. 극의 중심을 이끌며 화려한 액션도 소화할 예정이다. 이에 최진혁은 “‘루갈’은 액션이 많은 작품이어서 남자분들이 많이 좋아하지 않을까 싶다. 또 그 안에서 각자의 아픔을 딛고 다시 태어난 루갈들이 새롭게 인간병기로 태어나는 과정을 그리게 된다.”며 “성장과 아픔도 있고, 블랙코미디, 인간미도 있다. 새로운 장르의 시도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박성웅은 오랜만에 악역을 맡았다. 겉으로는 젠틀해 보이지만, 역대급 빌런 황득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박성웅은 “기존 악역들과 차별화가 가장 큰 숙제였다.”며 “역대 다른 빌런들보다 세고 악하게 보일 방법이 무엇일지 고민했다. 그냥 제정신이 아니면 된다더라. 사실 모든 작품을 찍을 때 미리 준비해서 가지만, 막상 현장에 가서 보면 어떻게 나올지 알 수 없는데 이번 '루갈'의 황득구를 연기할 때는 120% 정도의 결과물이 나온 것 같다. (촬영 중) 한지완 씨가 경기를 일으킨 적이 있는데 그 정도로 잘 연기한 것 같다.”고 너스레를 보태 기대를 증폭시켰다.

최진혁과 박성웅의 케미는 ‘루갈’의 최고 관전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두 사람의 호흡은 어떨까. 먼저 최진혁은 “사실 웹툰에서는 강기범 캐릭터가 명확하지 않아서 많이 고민했는데, 위트도 있고 껄렁한 이미지도 있으면서 인간적인 면도 있고 아픔이 있고 남들을 배려하는 면이 있다면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그런 식으로 잡았다. 해서 황득구를 만났을 때는 농담 같지 않은 날카로움이 있다.”며 “형님이 세 보이고 인정사정없을 것 같은데 의외로 후배들을 많이 챙겨주셔서 연기하기 편하다. '루갈'의 분위기메이커일 수 있는 그런 선배”라고 전했다.

   
 

이에 박성웅은 “(한 헬스장에서) 최진혁 씨가 처음에 날 보고 뛰어와서 모자를 벗고 인사하더라. 참 괜찮은 친구라고 생각했었고, '루갈'을 최진혁이 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개인적으로 친하지는 않지만 (주변에서) 괜찮은 친구라고 하더라. 그때 인사를 안 했으면 '루갈'을 같이 못 했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면서 “현장에서는 배우들의 기가 뿜어져 나온다. 기 싸움이 아니라 자신의 기가 뿜어져 나오는데 최진혁 씨는 처음부터 그런 기가 뿜어져 나왔고 ‘이 친구 들이댈 줄 안다’ 싶었다.”며 “촬영장에서의 첫 번째 플랜은 후배들이 날 어려워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배우들이 자기가 할 수 있는 것 그 이상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아재 개그를 하면서 내려놓는 편”이라고 전했다. 최진혁은 그것이 현장에서 도움이 많이 된다고 덧붙여 화답하기도 했다.

인공 팔을 가진 루갈의 조장 한태웅을 연기할 조동혁은 “6년 만에 OCN으로 왔는데 집에 돌아온 것처럼 편하고 좋다.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나쁜 녀석들’이 현실감 있는 액션이었다면 ‘루갈’은 웹툰 원작이기도 해서 조금 더 만화 같은 액션이 탄생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직 강력계 형사로, 목 뒤에 인공 칩을 이식받고 루갈에 합류한 송미나 역에는 정혜인이 분한다. 정혜인은 드라마 첫 출연작으로 ‘루갈’을 선보이게 된 데에 “부담이 아예 없었다면 거짓말인 거 같고, 항상 잘해야 한다는 강박이 있어서 몸이 경직될 수밖에 없었는데 잘하려고 하는 마음을 버리고 상황에 녹아드는 데에 초점을 맞추라는 선배님들의 조언이 굉장한 도움이 됐다. 강인함 속 유연함이 제 캐릭터의 무기다. 선이 아름다운 액션을 하고 싶다”며 “액션이 새로운 근육을 쓰더라. 액션을 워낙 좋아해서 행복하게 촬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루갈의 인공 몸 이광철을 연기할 박선호는 “근육으로 잘 다져진 몸이 캐릭터의 매력”이라고 너스레를 떨며 “아무래도 현장에서 막내라 형, 누나, 감독님 다들 저를 예뻐해 주신다”며 “덕분에 준비해간 연기를 이렇게 저렇게 다 보여줄 수 있는 것 같다. 배우로서 좋은 환경이다. 형들을 보면서 액션이나 연기에 대해 많은 것들을 배우고 있다. 옆에서 보고 배우며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청률에 대한 기대도 숨기지 않았다. 박선호는 “OCN 시청률 1등이 목표”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고, 최진혁은 “시청률에 관한 이야기는 정말 어려운 부분”이라면서도 “'나쁜 녀석들', '라이프 온 마스', '터널'이 뭉쳤는데 9% 정도는 나와야 하지 않나 싶다. 만약 9%가 나오면 시즌2를 생각할 것”이라고 밝혀 기대를 증폭시켰다.

한편, OCN 새 토일드라마 ‘루갈’은 오는 28일 오후 10시 50분에 첫 방송 된다. [사진제공=CJ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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