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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대작 국민뮤지컬 [서편제] 5월 11일 감동의 피날레

  • 입력 2014.05.18 11:50
  • 기자명 이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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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서편제>(제작: 오넬컴퍼니)가 오는 11일 공연을 마지막으로 성공리에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뮤지컬 <서편제>는 동명의 소설 원작을 토대로 어린 '송화'와 '동호'가 어른이 되고 아버지 '유봉'과 갈등을 빚으며 이별과 만남을 겪는 과정을 뮤지컬로 재탄생시킨 작품으로, 한 층 업그레이드된 작품성으로 세 번째 무대에 올랐다. 순백의 회전 무대에서 펼쳐지는 살다 보니 살아지는 우리네 인생을 담은 이야기는 중·장년층을 포함한 전 연령층 관객들의 사랑을 받으며 명실상부 '국민 뮤지컬'로 자리잡았다.

2014 프로덕션에는 '송화', '동호', '유봉' 세 인물의 이야기가 세 축으로 균형을 이루어 더욱 탄탄해진 스토리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초연, 재연 공연에 수정·보완을 거쳐 완성된 세 캐릭터의 균형과 촘촘한 전개로 공감도를 높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또한 작곡가 윤일상이 작곡한 서정적이고 대중적인 멜로디의 주옥 같은 넘버들이 <서편제> 흥행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 팝, 록, 판소리 등 다양한 음악 장르가 조화를 이뤄 풍성한 음악을 선사했다. 이번 시즌 추가된 신곡 '마이 라이프 이즈 곤(My life is gone)'과 '얼라이브(Alive)' 역시 드라마틱한 선율로 마음을 울렸다. 무대 위 배치된 오케스트라는 현장감 넘치는 생생한 연주로 감동을 배가시켰고, 순백의 무대를 채우며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송화' 역의 이자람, 차지연, 장은아의 열연이 돋보였다. 무대를 압도하는 절절한 보이스로 '송화' 그 자체를 표현해 깊은 울림을 전하며 호평을 받았다. 또한 '동호' 역의 마이클 리, 송용진, 지오 역시 새로운 '동호' 캐릭터를 구축했다는 평이다. 기존에 참여한 검증된 배우들과 새롭게 도전한 배우들이 만들어낸 감동적인 호흡이 고스란히 전달돼 매 회 공연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이끌어냈다.

오넬컴퍼니 이수진 사업부장은 "<서편제>는 가까이 있지만 그 소중함을 잊고 있었던 우리 것을 소재로 한국인의 정서를 잘 표현한 작품이라 특히 많은 분들의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서편제>는 가장 한국적인 색깔로 한국을 대표하는 창작 뮤지컬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 3월 20일부터 5월 11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 / 원작_이청준, 작곡_윤일상, 극본_조광화, 연출_이지나, 음악감독_김문정, 안무_남수정 / 출연_이자람, 차지연, 장은아, 마이클리, 송용진, 지오, 서범석, 양준모 외 / 문의_유니버설아트센터 070-7124-1740, 클립서비스 1577-3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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