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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의 시간' 충무로 대세 총출동한 제작보고회 성황리 개최!

  • 입력 2020.01.31 22:30
  • 기자명 남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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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남궁선정 기자]

1월 31일 오전 11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사냥의 시간> 제작보고회는 이제훈, 안재홍, 최우식, 박정민, 박해수, 윤성현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화 <사냥의 시간>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 네 친구들과 이를 뒤쫓는 정체불명의 추격자, 이들의 숨막히는 사냥의 시간을 담아낸 추격 스릴러이다. 

제작보고회에서는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 섹션에 한국 영화 최초로 공식 초청된 것을 축하하며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시작되었다. 먼저 연출을 맡은 윤성현 감독은 “자기 전에 소식을 들었는데 너무 얼떨떨했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 위험한 계획의 설계자 '준석' 역을 맡은 이제훈

위험한 계획의 설계자 ‘준석’ 역의 이제훈은 “감독님께서 저희들이 모두 있는 단톡방에 기쁜 소식을 전해주셨다. 저희 모두가 동시에 다들 환호했다”며 “베를린 영화제가 꿈 같은 영화제인데 흥분되는 일이고 다들 함께 너무 좋아했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친구들을 뒤쫓는 정체불명의 추격자 ‘한’ 역의 박해수 또한 “저도 매우 놀랐고 소식을 듣고 감독님과 저희 배우들이 모두 대단하다고 느꼈다.”며 들뜬 마음을 전했다.

이어 캐릭터를 표현한 과정에 대해 이제훈은 “저를 바탕으로 캐릭터를 쓰셔서 그런지 캐릭터를 맞이하는데 어려운 점은 없었다”며 “외적으로 감독님과 영화의 영향을 받아 스트릿 패션을 실제로도 최근 3년간 즐겨 입게 되었다”고 전하며 캐릭터와의 혼연일체 연기를 예고해 기대를 모았다.

▲ 친구들을 위해 위험한 계획에 앞장서는 '장호' 역의 안재홍

친구들을 위해 위험한 계획에 앞장서는 ‘장호’ 역의 안재홍은 “기존과 달리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하려고 노력한 인물이며, 캐릭터에 더 다가가기 위해 삭발과 탈색을 하고 피부 결도 거칠게 보이기 위해 분장의 도움을 받았다”고 밝혀 기존의 이미지와는 다른 새로운 모습과 열연으로 팔색조 같은 매력을 보여줄 것을 예고했다.

가진 것은 의리뿐인 반항아 ‘기훈’ 역의 최우식은 “외형적으로는 타투를 많이 그렸다. 연기적으로는 막내로써 형들과 진짜 친구처럼 보여야 했는데 그런 부분은 형들이 현장에서 잘 해주셨다”고 전하며 덧붙여 “감독님과 형님들 덕분에 ‘기훈’이라는 캐릭터가 잘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라고 밝혀 배우들의 절친케미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 가진 것은 의리뿐인 반항아 '기훈'을 연기한 최우식

필요한 모든 것을 알아내는 정보원 ‘상수’ 역의 박정민은 “다른 배우들의 연기 호흡에 혼자 튀지 않도록 신경을 많이 썼던 것 같고 준석의 감정에 도움이 되어야 하는 캐릭터라 그 점을 중점으로 두었다”고 전해 남다른 팀워크를 기대케 했다.

박해수는 “감독님과 여러 영화들을 참고하여 한 캐릭터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특히 현장 분위기도 다른 배우들과 동떨어져 촬영을 해서 캐릭터를 체험할 수 있는 시간들이 되었던 것 같다”고 전해 압도적인 긴장감을 선사할 캐릭터에 대해 기대를 고조시켰다.

▲ 필요한 모든 것을 알아내는 정보원 '상수'를 연기한 박정민

특히, 이제훈은 “촬영을 했던 엄청 추웠던 겨울의 날씨와 스릴러라는 영화의 장르가 잘 어울리는 것 같다”며 “배우들과 스텝 분들 모두 힘들게 촬영했던것 만큼 스크린에 그러한 점들이 잘 들어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윤성현 감독은 “시청각적인 영화적 형태의 요소들을 최대치로 끌어 올리려고 공을 들인 영화”라고 밝혀 긴장감 넘치는 압도적 서스펜스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에 이제훈은 “감독님께서 노력하신 만큼 한국영화에도 이런 영화가 탄생할 수 있다는 것을 관객분들이 느끼지 않을까 싶습니다”라며 영화에 대한 자부심을 나타냈다.

▲ 영화 <사냥의 시간> 제작보고회 현장; 이제훈, 안재홍, 윤성현 감독, 최우식, 박정민, 박해수

이어진 토크에서 가장 NG를 많이 낸 배우와 분위기 메이커로 안재홍이 지목을 당했다. 이에 안재홍은 “제가 분위기를 메이킹했다. 너무 좋아하는 연기자 동료들이다. 서로 의지하며 돌파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서로서로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고 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생각했던 이미지와는 달랐던 의외의 배우로는 박해수가 지목되었고 최우식은 “왠지 차가울 것 같은 이미지였는데 실제로는 동네에서 오래 알고 지낸 형처럼 인간미가 많아 거의 만나자마자 친해졌다”고 전했고 이제훈은 “우직하고 강렬한 형 같은 이미지였는데 실제로는 친근하고 착한 배우다. 지금까지도 주위에 같이 작품 했던 배우 중 가장 좋았던 배우로 얘기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 관객들의 마음을 완벽하게 사냥한다! 영화 <사냥의 시간> 제작보고회 현장

한 시간 내내 배우들의 재치 있는 입담과 흥미로운 뒷이야기로 유쾌하게 진행된 제작보고회는 마지막으로 이제훈 “베를린 잘 다녀와서 시사도, 개봉 홍보도 열심히 하겠다”, 안재홍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 드린다”, 최우식 “항상 건강하시고 재미있는 영화 보여드리겠습니다”, 박정민 “많은 분들이 <사냥의 시간>에 대해 기대감을 많이 가지고 있으셨던 것 같다. 드디어 개봉을 하고 보여드릴 수 있어 뿌듯하고 좋은 영화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으니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박해수 “무섭게 준비했다. 후회 안하실거고, 스크린을 통해 체험할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윤성현 감독 “따뜻한 마음과 응원하는 마음으로 저희 영화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는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제작보고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제작보고회를 성황리에 개최하며 기대감을 높인 2020년 가장 뜨겁고 강렬한 추격 스릴러 영화 <사냥의 시간>은 오는 2월 개봉 예정이다.

▲ 스타일리시한 추격 스릴러의 탄생! 영화 <사냥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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