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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예체능] 축구에 '목숨 건' 이덕화, '예체능'과 큰웃음 결합!

  • 입력 2014.05.14 13:03
  • 기자명 김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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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54회는 지난주에 이어 ‘안양공고’ 학생들과 ‘예체능’ 축구단의 평가전이 펼쳐진 가운데 이덕화 감독이 영입되면서 첫 공식 연습에 돌입하는 모습이 방영됐다.

‘예체능’은 ‘안양공고’ 축구팀과의 첫 평가전에서 19:3의 큰 점수 차이로 졌지만, 충분한 가능성을 보이며 예능 프로그램다운 웃음 넘치는 경기를 탄생시켰다.

‘예체능’이 지난주 이영표와 정형돈의 합류로 반전 웃음을 선사했다면, 이덕화 감독의 합류는 그야말로 ‘신의 한 수’였다. 동네 조기축구 경력 37년과 연예인 축구팀 단장 경력 30년의 이덕화 감독과 월드 클래스 이영표 트레이닝 코치의 만남은 예능과 체육의 이상적인 합체를 보여줬다.

여기에 강호동의 파워와 정형돈의 넉살은 10명이나 되는 축구단 멤버들에게 각각의 캐릭터를 부여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모두가 즐기고, 모두가 노력했으며, 승부를 떠난 웃음을 선사했다.

승부욕의 사나이 강호동은 지치지 않는 에너지로 버팀목 역할을 단단히 했다. “지석아 누가 밀더냐?”, “노마크 찬스다”라고 시시때때로 시합에 대한 잔소리를 퍼부으며, 경기에 긴장감을 부여하며 웃음 포인트를 살렸다. 이어, ‘예체능’ 공식 구멍 조우종과 이규혁은 실수연발로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이규혁은 ’60초의 사나이’로 불리며 1회 만에 별칭을 탄생시켰다. 이규혁은 “지금부터 1분 안에 골 넣어야 해”, “1분 동안 가장 빨리 뛰는 사나이”등 전 국가대표 스피드 스케이터라고 믿을 수 없는 순수함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며 향후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또한, 이기광, 윤두준은 이영표로부터 “송종국보다 더 잘한다”는 칭찬을 받으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에, 윤두준은 역사적인 첫 골을 기록하며 ‘예체능’ 최고의 공격수에 등극했다. 특히 이기광은 정형돈에게 “이영표를 제외하고 가장 많이 뛰는 선수”로 손꼽히며 ‘예체능’ 축구단의 마당쇠를 자처했다. 그는 축구만 잘하는 것이 아니었다. 멀리서 이덕화 감독이 오는 것을 보자 “모발모발”이라고 외치며 단원들의 폭소를 터트렸다. 이들의 적재적소 빛나는 위트는 ‘예체능’에 활력을 안겼다.

이와 함께 정형돈은 골대 맞추기에서 무려 2번에 걸쳐 정확히 성공시키며 ‘뚱보 메시’에 등극했다. ‘축구구멍이 훼이크 아니냐’는 말을 들을 정도로 모두를 놀라게 했던 정형돈은 ‘예체능’ 축구단의 구멍과 비밀병기를 오가는 반전 캐릭터로 기대감을 높였다.

완전한 베일을 벗은 ‘예체능’표 축구는 가장 최적의 예능과 체육의 조화를 보여주며, 패한 경기에서도 예능은 빛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이는 다음주 펼쳐질 친구들과의 축구경기에서 또 어떤 웃음을 터트릴지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덕화 형님 최고!”, “도니 도니 저렇게 많이 움직이는 거 처음 보는 듯”, “이규혁, 예능에 왜 이제 나온거야.. 너무 웃겨”, “이영표 축구만 잘하는 게 아니고 예능감도 최고구나”, “경기는 대패인데 너무 많이 웃었네.. 앞으로 이렇다면 경기할 만 하겠어” 등 다양한 반응을 전했다.

한편, 우리동네 사람들과의 스포츠 한판 대결을 펼치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 ‘우리동네 예체능’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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