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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연기대상' 김동욱, 서민 히어로 조장풍으로 대상 쾌거

  • 입력 2019.12.31 08:13
  • 기자명 한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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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한연수 기자] ‘2019 MBC 연기대상’ 대상의 주인공은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의 배우 김동욱의 차지였다.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공개홀에 김성주와 한혜진의 진행으로 ‘2019 MBC 연기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올해 하반기부터 월화드라마를 폐지한 MBC는 이번 ‘연기대상’에서 일일주말드라마, 월화특별기획드라마, 수목드라마 부문 등으로 나눠 수상자를 가렸다.

최우수상 수상자가 자동 대상 후보자가 되는 방식에서, 대상을 배출한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은 이날 5관왕을 달성했다. 김동욱의 최우수상, 대상을 포함해 조연상에 오대환, 작가상에 김반디 작가, 여자우수상에 박세영이 각각 트로피의 주인이 됐다.

그중에도 신인 배우들의 선전이 1020 세대에서 큰 화제성을 불러모은 ‘어쩌다 발견된 하루’와 일명 ‘얼굴 천재’로 통하는 차은우와 신세경의 호흡이 돋보인 ‘신입사관 구해령’, 서민 히어로 조장풍의 통쾌한 활약을 그린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성공적인 감성 멜로를 선보인 ‘봄밤’ 등이 각축을 벌였다.

특히 ‘어쩌다 발견한 하루’는 시청자가 뽑은 올해의 드라마로 선정되는 영광과 동시에 김혜윤, 이재욱, 로운이 신인상 남녀 부문을 싹쓸이했고, 김혜윤은 우수연기상까지 차지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더불어 ‘신입사관 구해령’의 차은우와 신세경은 최고의 1분 커플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에는 수목드라마 부문에서 신세경(신입사관 구해령), 한지민(봄밤)이 공동수상을, 정해인(봄밤)이 역시 최우수상을 차지했고, 월화특별기획드라마 부문에서는 김동욱(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과 임지연(웰컴2 라이프)이, 일일주말드라마 부문에서는 이상우(황금정원), 예지원(두 번은 없다)이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데뷔 이후 첫 대상의 영광을 안은 김동욱은 “꿈같은 순간이다. 최우수상 후보에 올랐던 많은 선배님들에 비해 주인공으로서 내가 시청자들께 드린 무게감이 적었다는 걸 알고 있다. 내 마지막 작품이라고 생각하고 임했다. 너무 큰 상을 주셔서 몸 둘 바를 모르겠다. 앞으로도 게으르지 않게 고민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역시 2관왕에 올라 주목을 모은 김혜윤은 특히 우수상 부문에서 다시 자신의 이름이 불리자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이게 가능한 건가. 지금 심장이 진정되지 않는다. 저는 올해 작품을 두 개 한 것과 신인상을 받은 것만으로도 감사했다. 쟁쟁한 선배님들과 후보에 올라 있는 것도 감사한데 상까지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혜윤은 JTBC 드라마 ‘SKY 캐슬’의 화제성에 이어 단번에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주연으로 분해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한 바 있다.

그 외에도 MBC 첫 시즌제 드라마였던 ‘검법남녀2’에서는 소름 돋는 이중 연기를 선보인 노민우가 신스틸러상을, 오만석이 우수연기상을 차지해 2관왕에 올랐고, 평행 세계를 소재로 가족애를 담은 ‘웰컴2라이프’에서는 임지연이 최우수상을, 이수아가 청소년아역상을 차지해 깜찍한 매력으로 모두의 ‘엄마 미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이하, ‘2019 MBC 연기대상’ 수상자(작) 명단.

▲ 대상= 김동욱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 최우수연기상 수목드라마 여자 = 신세경(신입사관 구해령), 한지민(봄밤)

▲ 최우수연기상 수목드라마 남자 = 정해인(봄밤)

▲ 최우수연기상 월화특별기획드라마 여자 = 임지연(웰컴2 라이프)

▲ 최우수연기상 월화특별기획드라마 남자 = 김동욱(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 최우수연기상 일일주말드라마 여자 = 예지원(두 번은 없다)

▲ 최우수연기상 일일주말드라마 남자 = 이상우(황금정원)

▲ 신스틸러상= 노민우(검법남녀2)

▲ 우수연기상 수목드라마 여자= 김혜윤 (어쩌다 발견한 하루)

▲ 우수연기상 수목드라마 남자= 차은우(신입사관 구해령)

▲ 우수연기상 월화특별기획드라마 여자= 박세영(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 우수연기상 월화특별기획드라마 남자= 오만석 (검법남녀2)

▲ 우수연기상 일일주말드라마 여자= 박세완 (두 번은 없다)

▲ 우수연기상 일일주말드라마 남자= 류수영(슬플 때 사랑한다)

▲ 시청자가 뽑은 올해의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

▲ 최고의 1분 커플= 차은우 신세경(신입사관 구해령)

▲ 청소년아역상= 이수아(웰컴2라이프)

▲ 작가상= 김반디(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 조연상 수목드라마= 이지훈(신입사관 구해령)

▲ 조연상 월화특별기획드라마= 오대환(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 조연상 일일주말드라마= 정시아(황금정원)

▲ 여자 신인상= 김혜윤(어쩌다 발견한 하루)

▲ 남자 신인상= 이재욱(어쩌다 발견한 하루), 로운(어쩌다 발견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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