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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속으로] 김권-윤홍빈, '소년병 출정' 앞두고 삭발 감행!

  • 입력 2014.04.21 16:49
  • 기자명 김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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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권과 윤홍빈이 종합편성채널 TV조선(채널 19번) 특별기획드라마 '불꽃속으로'(크리에이터 정성희, 극본 이한호, 연출 김상래)에서 삭발을 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김권과 윤홍빈은 지난달 25일 첫방송 이후 화제를 모으고 있는 '불꽃속으로'에서 주인공 박태형(최수종 분)과 신대철(류진 분)의 아역을 맡아 호연을 펼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권과 윤홍빈은 최근 머리를 깎는 장면을 촬영했다. 극 중 일본군 소년병으로 징집돼 힘든 군사훈련을 받던 태형과 대철이 전쟁터로 떠나야 하는 출정식을 앞두고 교관들에게 머리가 깎이는 내용이다.

김권과 윤홍빈은 비록 남자 배우이지만 삭발하는 장면을 촬영하기란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하지만 두 사람은 '불꽃속으로'에 대한 열정과 애정으로 망설임 없이 촬영에 임했다. 뿐만 아니라 김권과 윤홍빈은 과연 살아서 돌아올 수 있을지 전혀 알 수 없는 전쟁터로 가야 하는 상황에 몰입해 비장한 모습을 연기했다.

김권은 촬영 후 “캐스팅 될 때부터 머리카락을 잘라야 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막상 촬영에 들어가니 솔직히 조금 두렵기도 했다”면서도 “하지만 삭발하는 장면을 촬영한 것이 오히려 억지로 전쟁에 끌려가야만 했던 소년병의 심경을 리얼하게 표현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홍빈도 “과거 드라마 촬영을 위해 머리를 짧게 자른 적이 있지만, 머리카락을 자르는 모습을 촬영하는 것 자체가 새로운 경험이었다”며 “솔직히 망설여지는 부분이 없지 않았지만, 언젠가 해보고 싶은 촬영이었던 만큼 배우로서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불꽃속으로'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촬영은 매우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고, 현장 스태프도 두 사람의 감정 연기를 숨죽여 지켜봤다. 하지만 촬영이 끝나자 김권과 윤홍빈을 비롯한 연기자들은 짧은 헤어스타일이 낯설어 서로 어색해 하면서도 “머리 말리기 쉽겠다”, “날도 곧 더워지는데 시원해서 좋다” 등 농담과 너스레로 촬영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김권과 윤홍빈의 삭발 장면은 5월 2일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TV조선 특별기획드라마 '불꽃속으로'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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