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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밤' 한지민X정해인, 한 가족 약속..가족 반대 넘을까

  • 입력 2019.07.04 09:14
  • 기자명 한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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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한연수 기자] '봄밤' 한지민이 정해인에게 한 가족이 될 결심을 전한 프러포즈가 따뜻한 감동을 자아냈다. 그러나 여전히 가족들의 반대와 전 연인과의 관계가 산으로 남아 있어 그들의 앞길에 어떤 작용을 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봄밤’(연출 안판석/ 극본 김은/ 제작 제이에스픽쳐스)에서는 한지민(이정인 역)과 정해인(유지호 역)이 미래를 약속한 가운데 정해인이 싱글대디라는 사실을 알게 된 송승환(이태학 역)의 분노로 위태로운 긴장감이 감돌기 시작했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26회 7.8%의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수목극 1위를 차지했다.

유지호(정해인 분)를 만나겠다는 이태학(송승환 분)의 말에 신형선(길해연 분)이 딸 이정인(한지민 분)을 찾아왔다. 그동안 자신을 믿어달라던 이정인의 말에 유지호에게 말 못할 비밀이 있다고 짐작한 것. 결국 유지호에게 아이가 있다는 사실을 털어놓은 이정인은 미안함과 걱정스런 마음에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엄마가 떠난 후 홀로 감정을 추스르던 이정인과 그녀가 걱정돼 찾아온 유지호는 서로를 마주보며 “앞으로는 될 수 있으면 나 없는데서 혼자 울지 말아요” 라는 말로 그녀에게 위로를 건넸다. 두 사람은 천천히 서로의 관계를 인정받겠다는 마음을 다지며 조급하지 않게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한편,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을 본 권기석(김준한 분)은 유지호와 또 한 번 신경전을 벌였다. 자신을 사이에 둔 두 남자의 다툼을 알게 된 이정인은 권기석에게 다가가 그에게 상처준 자신에게 어떤 짓을 해도 다 받아들이겠다는 말로 권기석을 막아섰다. 그녀는 “대신 유지호는 안돼”라며 더 이상 자신과 권기석의 관계로 인해 유지호가 상처받는 것을 지켜보지 않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전했다. 

그런가하면 이정인과 유지호는 유은우(하이안 분)와 함께 소풍을 떠나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중 이정인은 유지호에게 은우의 엄마가 되고 싶다는 프러포즈로 청혼했다. 갑작스런 청혼에 당황한 유지호는 이내 환한 웃음으로 이정인과 따스한 포옹과 키스를 나누며 미래를 약속했다. 

이태학은 유지호와 유은우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받고 분노를 터트려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정인의 흔들림 없는 마음에 권영국(김창완 분)이 사진을 보내온 것.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이정인은 엄마 신형선의 전화에 결국 불안한 눈빛을 내비치며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한지민이 과연 아빠 송승환의 반대를 극복할 수 있을지 오늘 밤 8시 55분 방송되는 MBC 수목미니시리즈 ‘봄밤’ 27, 28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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