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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사제' 김남길, 갈비뼈 부상으로 촬영 중단.."방송은 차질없을 것"

  • 입력 2019.03.02 15:02
  • 기자명 조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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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조현성 기자] SBS ‘열혈사제’가 또 한 번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한 가운데, 김남길의 부상으로 부득이 촬영이 취소되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극본 박재범/연출 이명우/제작 삼화네트웍스)는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9회 14.0%, 10회 17.2%를 기록하면서 또 한 번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SBS의 첫 금토드라마 편성으로 꾸준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열혈사제'의 성공 원인은 단연 김남길의 활약을 으뜸으로 꼽을 수 있다. 까칠하지만 정의로운 가톨릭 사제 김해일 역할을 완벽 소화하고 있는 김남길을 향한 시청자의 사랑이 너무도 뜨겁다. 코믹, 액션, 수사를 넘나드는 김남길의 활약이 ‘열혈사제’의 재미를 책임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최근 김남길의 연이은 부상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김남길은 16회 단체 액션신 촬영 중 늑골(갈비뼈) 골절 부상을 입어 현재 입원 중이다. 앞서 김남길은 손가락과 손목 골절 부상을 입었지만 촬영을 강행해왔다. SBS 측에 따르면 "김남길 씨가 '열혈사제' 촬영 중 손가락 골절 부상을 입은 바 있다. 그때 갈비뼈를 함께 다쳤는데 발견하지 못했다가 최근에 통증이 느껴져 검사한 결과 갈비뼈 골절 부상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김남길은 현재 입원 상태로, 오늘(2일)과 내일 3일 촬영이 취소됐다. 다른 배우들의 촬영은 예정대로 진행 중이다. SBS 측은 "배우의 안전이 우선이므로 우선 촬영은 중단했다. 제작진은 병원 측의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김남길 씨의 일부 액션 신은 대역으로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고 다른 배우들의 촬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일찌감치 촬영을 시작해 확보한 분량이 많아 방송은 차질 없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1일 방송에서는 다혈질 사제 김해일(김남길 분)과 바보 형사 구대영(김성균 분)의 공조인지 방해인지 모를 수사가 시작됐다. 김해일은 추악한 누명을 쓰고 죽은 이영준(정동환 분) 신부의 억울함을 벗기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그러나 수사 의지가 전혀 없는 파트너 구대영으로 인해 처음부터 삐걱대며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 11, 12회는 오늘(2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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