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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새주말 [엔젤아이즈] 시각장애인 역 남지현, 김하늘-송혜교 연기 참조

  • 입력 2014.03.28 11:14
  • 기자명 한연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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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새주말 특별기획드라마 ‘엔젤 아이즈’(극본 윤지련, 연출 박신우)의 남지현이 시각장애인 연기를 위해 김하늘과 송혜교의 연기를 참조했다고 밝혔다.

‘세번 결혼하는 여자’ 후속으로 4월 5일부터 첫방송되는 ‘엔젤 아이즈’는 가슴 설레는 첫사랑이 12년 만에 다시 만나 펼치는 아프지만 맑고 깨끗한 러브스토리이자 천사의 눈으로 보는 정통멜로 드라마로, 남지현은 구혜선이 맡은 수완의 아역으로 등장해 열연을 펼친다.

남지현은 캐릭터에 대해 “시각장애인이라는 캐릭터에 한번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컸고, 아역이지만 아역같지 않은 성숙한 면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그리고 수완의 경우 자신의 눈이 안보이는 걸 나타내길 싫어해서 시각장애인분들이 사용하는 지팡이인 케인을 쓰지 않는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녀는 “캐릭터를 위해 일부러 집에서 눈을 가리고 다녀보기도 했다”며 “특히, 영화 ‘블라인드’와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시각장애인 연기를 김하늘 선배님과 송혜교 선배님의 영상도 참조하며 이미지 트레이닝을 했다”고 깜짝 공개했다.

그리고는 드라마 관전포인트를 말하던 남지현은 “우리 드라마는 순수한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특유의 애절함으로 그려가는데, 이를 놓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며 “본방사수를 하셔야만 그 느낌을 잘 아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남지현은 2007년 드라마 ‘로비스트’에서는 장진영 아역, 2009년드라마 ‘선덕여왕’에서는 이요원 아역, ‘크리스마스 눈이 올까요?’에서는 한예슬 아역, 그리고 2010년 ‘자이언트’에서는 박진희 아역 등 인기드라마 속 여주인공 아역으로 출연해 ‘명품아역’으로 자리매김온 덕분에 이번 ‘엔젤아이즈’ 또한 그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드라마 ‘엔젤아이즈’는 ‘야왕’과 ‘유령’에서 공동연출하며 연출력을 인정받은 박신우 감독과 인기드라마 ‘꽃보다 남자’를 집필한 윤지련 작가가 대본을 집필한다. 그리고 수완아역 남지현은 동주아역 강하늘, 그리고 김여진과 함께 극초반을 책임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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