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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원, 전 세계 워너블 만나는 순간..'최고의 황금기' 될까

  • 입력 2018.06.03 17:12
  • 기자명 이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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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이은진 기자] 워너원의 황금기는 다시 시작될 예정이다. 이번에는 국내를 넘어 세계 13개 도시 팬들과 만난다.

오는 4일 스페셜 앨범 ’1÷=1(UNDIVIDED)’ 발매를 앞두고 있는 워너원은 지난 1일부터 오늘(3일)까지 서울 구로구에 있는 고척 스카이돔에서 월드투어 '원: 더 월드(ONE: THE WORLD)' 서울 콘서트를 진행 중이다. 마지막 날인 3일 오후에는 워너원 컴백 기자간담회를 같은 장소에서 개최하고, 워너원 멤버들이 모두 참석해 그간의 소회와 앞으로의 포부를 전했다. 이들은 서울공연을 마치면 산호세, 달라스, 시카고, 애틀란타, 싱가포르, 자카르타, 쿠알라룸푸르, 홍콩, 방콕, 멜버른, 타이페이, 마닐라까지 13개 도시에서 총 18회 공연을 소화하며 'Golden Age'를 완성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발매될 스페셜 음반 '1÷=1(UNDIVIDED)'는 완전체가 함께하는 타이틀곡 ‘켜줘’를 비롯해 멤버들로 각각 구성된 4팀의 유닛으로 활동하게 된다. 트리플 포지션(김재환, 강다니엘, 박우진)의 ‘캥거루’, 린온미(윤지성, 하성운, 황민현)의 ‘영원+1’, 더힐(옹성우, 이대휘)의 ‘모래시계’, 남바완(박지훈, 배진영, 라이관린)의 ‘11’이 수록되었다. 각 유닛마다 개코, 헤이즈, 넬 등 내로라하는 음원 강자들이 이들의 프로듀싱을 맡으면서 음악적인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이번 서울공연은 앞서 이틀간 총 4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당일까지 총 6만여 팬들을 만난 예정이다. 먼저 앨범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박우진은 4일 발매될 스페셜 앨범 '1÷χ=1(UNDIVIDED)'에 대해 "앞에 활동에서 2018년을 워너원과 워너블의 황금기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는데, 이번 앨범은 ‘켜줘’와 유닛 활동으로, 각자의 음악색을 같이 담아냈다. 이번에는 워너블에게 장밋빛 황금기를 드리겠다는 의미를 담은 앨범"이라 소개했다. 또한 옹성우는 "타이틀곡 '켜줘'는 워너블에 대한 우리들의 마음을 담았다."고 덧붙였다. 이번 타이틀곡 ‘켜줘’는 완벽한 완전에 군무에 섹시 콘셉트가 결합 될 것을 예고해 기대를 모았다.

이들이 처음으로 선보이게 될 유닛 활동의 매력도 빼놓을 수 없을 예정이다. 윤지성은 이 유닛이 결성된 기준을 두고 “음악적인 성향이 비슷하고 마음이 맞는 사람들이 모여 저희끼리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각 유닛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는 먼저 ‘남바완’을 대표해 박지훈이 ”‘11’은 미니멀하지만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인상적이다. 팀에서 막내를 맡고 있는데 진짜 어른으로 거듭나는 성장해가는 스토리를 담았다.“고 밝혔고, ‘트리플 포지션’을 대표해 강다니엘은 "소년들이 일상에서 지쳤을 때 탈출구를 향해 신나게 놀아보고 싶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지코 선배님께 많이 배웠다. 세 명의 음악성도 성장하고 재미있게 이야기를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더힐'의 이대휘는 "모래시계를 뒤집으면 새롭게 시작되는 것처럼 우리도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는 희망을 가사에 담았다."고 전했고, '린온미'의 황민현은 "헤어짐이 다가오는 순간에 영원보다 ‘하루만 더’라는 뜻을 담아 '영원+1'이라는 제목이 나오게 됐다. 해서 영원보다 긴 시간을 함께하고픈 마음을 담았다. 넬 선배님과 작업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고 밝혔다. 여기에 옹성우는 "유닛에는 완전체로 보여드리지 못한 매력을 담았다. 멤버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내고 각자 욕심을 부려서 좋은 무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많이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이들은 6월 1일부터 새로운 소속사 스윙엔터테인먼트 소속이다. 불과 1년이 채 남지 않은 예정 기간에 어떤 변화가 있는 것인지, 팀 활동이 연장 가능성에서도 모두의 주목을 샀다. 이에 대해 윤지성은 "말씀처럼 워너원이 얼마 안 남은 상황이고, 월드투어도 있기 때문에 저희 워너원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지지하고 협력할 수 있는 회사를 설립했다. 팀 계약 연장에 대해서는 아직 저희끼리도 얘기한 바가 없어서 공식적으로 말씀드릴 만한 건 없고, 저희는 현재 하는 것에 열중하면서 월드투라는 큰 콘서트가 있어서 거기에 더 매진하고 있다. 그리고 (전 소속사) YMC에서도 같이 도와주고 있다."고 밝혔다.

같은 장소에서 데뷔해 어느새 데뷔 300일을 맞았다. 그 소감은 먼저 박지훈이 전했다. 그는 "어제 300일을 맞아서 이때까지 저희를 지지해주시고 좋아해주시는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워너블이 없었으면 워너원이 없었을 것이라는 말이 정말 맞다.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성장하는 아티스트로 나아가겠다.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이어 옹성우는 ”데뷔를 이곳에서 했고 그때는 무대에서 앞이 잘 보이지 않았다. 긴장을 너무 많이 해서 노래와 춤을 하는 것에만 비중이 쏠려 있었는데 이번에 콘서트 준비하면서 느낀 거는 팬들과 더 소통하고자 다양한 시도를 해봤던 것 같다. 무대 위에 당당하게 서보고 싶었고 동선도 이렇게, 저렇게 해보고 싶다는 아이디어를 내면서 데뷔 때와는 다르게 마음을 많이 쏟았고 여유롭고 센스 있고 성장한 모습으로 콘서트를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에 열심히 준비했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월드투어를 앞에 둔 소감으로 하성운은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14개 도시를 가게 돼 영광이다. 많은 해외 워너블들을 만나게 될 것 같아 설레고 기대된다."고 전했고, 라이관린은 "전 세계 워너블과 가깝게 볼 수 있어서 좋을 것 같가. 또 각 도시의 문화를 알아볼 수 있어서 더 기대하고 있다."며 멤버들도 많이 기대하고 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윤지성은 이번 콘서트의 관전포인트로 ”그동안 보지 못했던 유닛이나 개인 솔로 퍼포먼스 등이 있을 것이다. 정말 열심히 준비했고, 팬분들에게 보여드릴 수 있게 돼서 정말 감사하고. 개인의 느낌을 전달하려 많이 노력했으니까 유닛 무대도 많이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며 성원을 당부했다. 또 강다니엘은 ”최대한 많은 도시에서 최대한 많은 워너블을 만나자는 목표를 잡았고, 아직 뒤는 생각하지 못했지만, 올해 최대한 멋진 무대를 남기는 게 목표“라고 전하기도 했다.

끝으로 박우진은 ”이번 ‘켜줘’ 활동도 그렇고 월드투어도 그렇고 세계에 있는 워너블이 보고 싶은, 그런 모습을 다 보여드릴 거고, 워너원의 한계를 보여드리고 싶다. 이번 콘서트가 저희들의 끝없는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성원을 당부했다.

한편, 2017년 7월 14일 워너원으로 뭉친 11명의 소년들이 스페셜 앨범 ’1÷=1(UNDIVIDED)’를 4일 발매하고 이제는 해외로 나아간다. 워너블을 위한 음악을 가지고 워너원 최고의 황금기를 또 한 번 갱신하기 위한 그들의 도전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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