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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수 입 열었다.."3천만 원 사기 아냐..매달 변제 중"

  • 입력 2018.04.05 17:42
  • 기자명 김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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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김은정 기자] 지인의 결혼식 사회비로 85만원을 받은 뒤 결혼식장에 나타나지 않은 채 행방을 감춰 논란을 밎은 이종수가 마침내 직접 입을 열었다.

5일, 한 매체는 이종수가 지난 3일 소속사 국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게 보낸 메일을 입수해 보도했다. 그에 따르면 이종수는 최근 85만원 편취 이외에 지난 3일 A씨가 인터넷 방송을 통해 주장한 3천만 원 상당의 사기 등의 내용은 모두 허위라며 자신의 통장내역을 증거로 강력 반발했다.

이종수가 보낸 메일의 내용에 따르면 "그 사채 일수쟁이(A씨)가 돈 한 푼 안 받은 것처럼 얘기했던데 사채 일수 하는 사람한테 3000만 원 차용 후에 단 한 번도 밀리지 않고 매달 2.3프로의 이자를 넘겨줬고 원금도 지금까지 1300만 원 변제했다. 통장내역 다 있다. 현재 변재 중이고 돈 벌어서 갚겠다."고 했다. 

이종수는 이 내용을 자신의 통장 송금내역으로 입증했다. 9월말부터 3월 6일까지 300-500만 원 가량의 원금과 46-69만 원 가량의 이자가 함께 송금된 내역이었다.

또한 이종수는 "기사가 너무 심하게 나온 것 같다. 내가 여태 돈 한 푼 안 주고 떼어먹은 사람 마냥"이라며 "내가 소개 시켜 준 사람한테 2억 4000만 원? 그것도 나랑 전혀 상관없는 일이다. 서로 일로 소개 시켜준 건 사실이지만 본인이 벤츠 차량 5대? 담보로 잡고 돈 빌려준 거라는데"라며 이종수가 소개한 사람에게 2억 4천만 원을 사기당한 사람이 있다고 했던 A씨의 주장에 대해 사기가 아닌 계약이었음을 주장했고 그 일과 자신은 관련이 없다고 못박았다.

더불어 이종수는 "진심 죽고 싶다. 아니 죽을 거 같다. 기사들 보고 있다."며 "많은 분들께 죄송하다. 죄송하다는 말 밖에는 할 수 있는 말이 없다. 이젠 선택의 갈림길에 있는 거 같다. 그동안 감사했다"는 말을 전해 혹시 불미스러운 선택을 하려는 것은 아닌지 주위의 큰 우려를 사고 있다며 해당 매체는 더불어 전했다.

이종수는 앞서 지난 달 28일 한 지인인 B씨의 결혼식 사회를 약속하고 85만 원을 받았지만 결혼식장에 나타나지 않은 채 잠적해 B씨로부터 사기혐의로 고소를 당했다가 국엔터테인먼트가 사건을 확인하고 이를 변제하면서 B씨는 고소를 취하했으나 이후 이달 3일, A씨가 한 인터넷 방송을 통해 이종수에게 3천만 원의 사기를 당했으며 또 다른 이가 이종수가 소개한 사람에게 2억 4천만 원을 사기당했다고 주장한 바 있어 그를 직접 해명한 것. 

다만 이종수는 자신과 관련한 기사들을 보고 있다고 밝혔음에도 A씨가 더불어 주장했던 불법 도박과 관련해서는 별다른 언급이 없어 A씨 주장의 진위여부를 두고 여전히 논란이 식지 않고 있다.

현재 이종수는 해외에 체류 중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지 목격담이 속속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 측은 이종수와 여전히 직접 연락은 닿지 않고 있지만 국내로 데려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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