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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수목 드라마스페셜 옥탑방 왕세자

드라마에서 두달 연속으로 왕가와 혼인을 하는 특이한 이력

  • 입력 2012.02.08 17:09
  • 기자명 박정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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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차기 수목 드라마스페셜 [옥탑방 왕세자] 가 세자-세자빈의 혼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하였다. 지난 2월 4일(토) 첫 촬영을 시작한 [옥탑방 왕세자]는 아역 위주로 촬영의 피치를 서서히 올려가고 있다. 그리고 2월 7일(화) 아역 세자와 세자빈의 궁중혼례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 것이다.

 서울의 낮 체감기온이 영하 15도까지 떨어진 2월 7일, 경희궁에서 성대한 궁중혼례가 진행되었다. 어린 세자역의 최원홍군과 세자빈역의 김소현양은 강추위 속에서 근엄하면서도 미소를 잃지 않는 침착한 연기를 선보이며 한씬 한씬 정성을 다해 촬영에 임했다.

 특히 세자빈 역의 김소현양은 지난 달 방송된 MBC [해를 품은 달]에서도 세자빈으로 혼례를 올린 데 이어 이날 또다시 왕세자 빈으로 혼례를 올림으로써 서로 다른 방송사의 드라마에서 두달 연속으로 왕가와 혼인을 하는 특이한 이력을 갖게 되었다.

 김소현양(14)은 "두번째 혼례를 올리다 보니 의상이나 혼례방식이 같아 많이 도움이 된다. 워낙 중요하고 큰 씬이어서 춥고 힘들어도 재미있고 설레는 촬영."이라는 어른스러운 대답을 하였다. 주변 친구들은 "넌 벌써 왕자와 결혼을 두 번씩이나 했으니 커서 갈 시집을 다 갔다고 놀리기도 하지만 예쁜 옷 입고 촬영하는 걸 부러워 한다."며 주변의 반응에 대해서도 전했다. 김소현 양은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내내 밝은 미소로 촬영에 임해 제작 현장의 분위기까지 밝게 만들었다.

 연출진의 안길호 PD는 "중요한 씬이었는데 워낙 추워서 배우, 스태프들의 고생이 많았다. 하지만 첫 시발점과도 같은 씬이어서 모두 설레는 마음으로 즐겁게 촬영에 임했다. 팀 분위기도 좋고 만족스러운 촬영이었다."고 현장의 열기를 전했다.

 조선시대 왕세자가 300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현대시대로 넘어와 펼치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SBS [옥탑방 왕세자]는 박유천, 한지민, 이태성, 정유미 등이 출연하며 3월 중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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