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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에서 온 그대] 전지현 애마 '붕붕이의 일기' 네티즌 공감&폭소 화제!

  • 입력 2014.02.03 16:19
  • 기자명 이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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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목 ‘별에서 온 그대’(박지은 극본, 장태유 연출, HB엔터테인먼트 제작)의 전지현 애차 ‘붕붕이’가 쓴 일기가 공개되어 화제다.

‘붕붕이’는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 그대’)에서 극중 천송이역 전지현이 타고다니는 자동차의 애칭으로, 소속사의 지원이 끊긴 뒤 돈이 궁한 송이가 자신이 아끼던 가방이며 구두는 어떻게든 팔아보려 애를 쓰지만, ‘붕붕이’만큼은 절대 팔지 않지 않겠다며 애착을 보인 뒤 송이와 민준의 주요씬에 연거푸 등장하며 스토리상의 주요 소재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드라마 홈페이지(http://tv.sbs.co.kr/lovefromstar)에는 네티즌 ‘은빛토깽’이 만든 ‘붕붕이의 일기'가 개제되기에 이르렀고 흡사 초등학생 정도의 붕붕이가 1인칭 주인공시점으로 그림을 그리고, 글씨를 쓴 것 처럼 작성되어 있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폭소를 일으키면서도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1월 2일의 경우 ‘“우리 붕붕이~ 오랜만에 달려볼까?” 주인님이 내 귀에 가방을 걸고 도로 한복판을 질주하셨다. 뒤에 친구들이 빵빵거렸다. 큭’이라고 했는가 하면, 특히 일부러 차사고낸 가해자 때문에 위기에 처했을 때와 도민준이 등장한 장면에서는 ‘나 엄청 화났다!, 저 똥꾸차 녀석! 일부러 부딪히고 거기서 나온 사람이 주인님 괴롭혔다’, ‘우아한 지성 아찔한 외모인 사람이 주인님을 구해주었다’로 작성되기도 했다.

또한 1월 8일 일기에는 항아리에 맞을 뻔한 송이를 구한 민준의 이야기, 그리고 1월 9일 일기에는 송이가 재경(신성록 분)의 음모로 차 사고를 날 뻔했던 때가 그림으로 담기며 ‘큰일이다! 나쁜 사람들이 내 몸을 아프게 해놨다! 이대로면 주인님이 위험해! 주인님 일어나요!일어나세요!’라는 내용으로, 그리고 절벽을 떨어질 뻔한 송이를 민준이 구해주던 때는 ‘주인님을 살려주세요! 그때 내 앞에 번개가 치더니 그 사람이 나타나서 멈추게 해주었다! 고마워요!’가 담긴 것이다. 이후에도 ‘붕붕이’가 등장한 방송분의 일기가 제작되어 더욱 눈길을 끈다.

이 같은 일기장이 공개되자 많은 네티즌들은 “붕붕이 일기 정말 귀엽다”, “일기장 때문에 드라마 장면들이 하나씩 떠올려진다”, “붕붕이가 송이와 민준을 이어줬으면 좋겠다”는 의견 등으로 뜨거운 반응을 보내고 있다.

한 제작진은 “그동안 많은 드라마에서 네티즌들의 톡톡튀는 패러디가 많았지만, 극중 자동차가 이렇게 일기를 쓴 내용은 우리 ‘별 그대’가 처음 일것”이라며 “그만큼 우리 드라마에 대한 인기가 많다는 뜻인데, 이를 제작해준 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회를 거듭할수록 주인공 송이와 민준을 둘러싼 결말에 궁금증을 더해가는 SBS '별에서 온 그대'는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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