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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후, 현빈→이민우 '까칠+허당' 재벌男 계보 잇는다

  • 입력 2017.09.11 09:27
  • 기자명 홍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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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홍미경 기자] 드라마 속 재벌남은 언제나 여성들의 영원한 로망이다. 

특히 한국 드라마 속 재벌 2세는 까칠하면서도 허당끼 넘치는 것이 특징이다. ‘시크릿 가든’ 현빈, ‘상속자들’ 이민우 등이 대표적인 인물. 

이들은 어마어마한 재력과 집안 배경을 지녔지만, 어딘가 한 구석이 부족하다. 실수를 하거나 굴욕을 당하기도 하고, 어쩐지 허당스러워진 재벌남 계보를 ‘황금빛 내인생’ 박시후가 잇는다.

박시후는 지난 10일 방송된 KBS2 ‘황금빛 내 인생’(극본 소현경, 연출 김형석) 4회 분에서 재벌 3세 갑질 기사에 덜컥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이다가도, 설명을 듣지 않은 채 화를 내는 지안(신혜선 분)에게는 서늘한 분노를 터트리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모았다.

그는 해성그룹 후계자이자 전략기획팀장인 최도경 역을 맡아 웃음을 자아내는 숨겨진 허당기를 드러내는가 하면, 상식적이지 않은 상황에서는 독설도 마다하지 않는, 180도 다른 감정 열연을 실감나게 표현해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도경이 자신의 부모에게 동생 은석에 대한 소식을 조심스레 물어보는 모습과 함께 은석에 대해 이유 없는 질투심을 내비치는 동생 서현을 다독이는 모습이 담겨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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