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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남지현 “학원물-청춘물 해보고파... ‘학교2017’ 봤다”

  • 입력 2017.07.19 09:04
  • 기자명 홍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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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홍미경 기자] ‘쇼핑왕 루이’와 ‘수상한 파트너’. 두 작품으로 배우 남지현은 로코 요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20대 여배우에게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이라 부르는 것은 매우 반갑고 기쁜 일이다. 특정한 이미지에 국한되는 것은 연기자에게 약간의 결핍 요소가 될 수 있지만, 젊은 시청자들에게 가장 호응을 받는 로맨틱 코미디에 잘 어울리는 배우라는 타이틀은 절대적으로 큰 무기로 작용된다.

때문에 자연스럽게 남지현의 다음 행보가 궁금해진다.

1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열린 ‘수상한 파트너’ 종영 인터뷰에서 그는 “로맨틱 코미디를 연달아 하려고 했던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작품을 선택할 때 장르보다는 캐릭터를 보고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쇼핑왕 루이’는 로맨틱 코미디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두 남녀의 성장기에 초점을 맞췄는데 결국 알콩달콩한 사랑 이야기가 주목받았다. 이번 작품은 로맨틱 코미디 스릴러라고 딱 잡혀 있었어요. 우연히 겹친 것 같아요”

아역 시절부터 30여 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했던 남지현은 학원물, 캠퍼스물에 욕심을 드러냈다. 

“여태까지 제 또래들과 함께하는 드라마를 못해봤다. 그래서 캠퍼스물, 학원물을 해보고 싶다. 동갑내기, 비슷한 친구들끼리 모여서 해본 적이 없어서 그런 기회가 오면 망설이지 않고 하지 않을까 싶다”

역시 20대 청춘은 청춘이다. 드라마를 끝낸 남지현은 하반기에는 학교로 돌아가 복학할 예정이다.

“학교에서는 일반 학생들과 똑같다. 대중교통 이용해서 학교에 가고, 친구들과 식당도 가고 술도 마신다. 중고등학교 시절에도 방학 때만 촬영했고, 친구들과 똑같이 학교 다녔다. 소풍도 갔고 수학여행도 갔다. 대학에 들어와서는 엠티도 갔다”

데뷔 14년 차를 맞은 배우 남지현이, 스트레스받지 않고 일과 이십 대를 즐기는 노하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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