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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추리극을 원했다... ‘비밀의 숲’, 시청률 5% 승승장구

  • 입력 2017.06.19 09:01
  • 기자명 홍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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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홍미경 기자] ‘한번 빠지면 헤어 나올 수 없구나. 진짜 비밀의 늪에 빠진 기분이다’

치밀하게 짜여진 스토리와 배우들의 명연기가 조화로운 ‘비밀의 숲’을 향한 시청자들의 호평과 박수가 쏟아지고 있다.

지난 18일 tvN ‘비밀의 숲’(극본 이수연, 연출 안길호, 제작 씨그널엔터테인먼트, 아이오케이미디어) 4화가 케이블, 위성, IPTV 통합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에서 기준 평균 4.2%, 최고 5%를 기록하고,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해 2주 연속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채널의 주요 타겟인 20대~40대 남녀 시청층에서도 평균 3.3%, 최고 3.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

이로써 ‘비밀의 숲’은 토-일 편성을 바꾼 tvN의 전략을 제대로 저격하며 연이은 시청률 실패를 만회중이다. 무엇보다 차례로 던져진 떡밥이 매회 궁금증을 유발시키면서 다음회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에 방송 후 시청자들은 “매회 새로운 용의자가, 이야기 소름 돋는다”, “치밀하게 짜여진 이야기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한번 빠지면 헤어 나올 수 없구나. 진짜 비밀의 늪에 빠진 기분이다”, “주연 배우 뿐만 아니라 모든 배우들의 명품연기가 압권이다” 등 시청률 상승 그 이상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그런가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첫 번째 엄효섭의 죽음에 이어 두 번째 죽음이 그려지면 연쇄살인 사건의 가능성이 제기됐다. 

검찰 스폰서 박무성(엄효섭 분)이 마지막으로 만났던 인물이 후배 영은수(신혜선 분)임을 안 황시목(조승우 분). 은수와 3년 전 뇌물수수 혐의로 고발당한 그의 부친 전 법무부 장관 영일재(이호재 분), 은수의 전 남자친구를 향해 의심의 촉을 세웠다.

그러다 시목은 문득 오욕을 뒤집어씌운 사람이 이창준(유재명 분)인 것을 알면서도 묵인하고 있는 일재에게 의문을 품었다. 파트너 한여진(배두나 분) 형사 역시 “이 사건은 이상한 것 투성”이라며 납득이 가지 않는 부분을 함께 짚어봤다. 

그 결과 진범은 무성을 없애려 자살 전력이 있는 전과자 진섭을 연루시킨 후, 둘을 동시에 제거하려 한 의도를 추리해냈다. 또한 완전 전수 조사를 한 것으로 보아, 검경 측 소행이 아닐까 짐작했다.

또 창준에게 팽 당할 위기에 처한 서동재(이준혁 분)는 반격에 나섰다. 무성이 창준에게 접대를 위해 소개했던 민아(박유나 분)의 소재를 파악한 것. 동재의 행동이 수상했던 시목 또한 그를 미행하다 민아를 보게 됐다. 두 사람은 동시에 그녀를 추격했지만 놓치고 말았고, 그녀의 집까지 쫓아갔던 시목은 옷장에서 교복을 발견했다. 그 사이 누군가에게 납치당한 민아는 무성의 집에서 잔인하게 살해된 채 발견됐다.

검찰 스폰서 살인사건을 채 해결하기도 전, 두 번째 희생자가 발견됐다. 과연 두 사건의 범인은 같은 인물일까. 비리를 덮기 위한 단순 살인이 아닌 연쇄 살인의 가능성을 제시하며 충격적인 전개를 이어가고 있는 ‘비밀의 숲’을 기다리는 시청자들은 애가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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