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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현장] ‘파수꾼’ 이시영, 연기+액션 호평 "감사할 따름"

  • 입력 2017.06.13 16:03
  • 기자명 이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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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이은진 기자] MBC 월화드라마 ‘파수꾼’의 이시영이 물오른 연기력과 여배우로는 보기 힘든 리얼 액션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그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상암MBC 미디어센터에서 MBC 월화드라마 ‘파수꾼’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드라마의 주역 이시영, 김영광, 김태훈, '샤이니' 김슬기, 키(김기범)가 참석해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파수꾼’은 범죄로 사랑하는 이를 잃고 평범했던 일상이 하루아침에 산산조각이 나버린 사람들이 모임을 결성하고 ‘나쁜 짓 하면 벌 받는다’는 당연한 원칙조차 지켜지기 힘든 우리 사회의 현실을 보여주며 이를 통해 아픔을 이겨내고 정의를 실현하려는 인간의 모습을 그려낸 작품이다.

‘파수꾼’은 단연 이시영의 활약이 으뜸이다. 실제 격투기 선수로 활약했던 이시영인 만큼 베테랑 형사의 액션이나 와이어 액션까지 직접 소화하는가 하면 가슴 절절한 모성애를 그려 액션보다도 연기력에 놀랐다, 연기력에 물이 올랐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에 이시영은 먼저 화제가 되고 있는 액션에 대해 “그 전에는 액션을 많이 해봤다고 생각했고, 아무래도 평소 해왔던 것들이 있기 때문에 조금 배우면 따라할 수 있겠지, 그 정도로 생각했었다며 이번 작품을 하면서 처음으로 액션을 제대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액션에서도 이런 액션을 해보면 어떨까 하는 욕심이 들면서 액션도 연기처럼 끝이 없구나, 큰 액션에서도 감정의 흐름을 담아내는, 감정이 흐르는 액션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와이어 액션까지 본인이 소화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사실 무섭긴 하다. 헌데 그런 걸 말할 시간이 없다(웃음). 정말 바쁘게 돌아가는 현장이어서 하나하나 끝내고 나면 촬영이 끝나 있더라.”며 너스레를 보태기도.

‘파수꾼’은 이시영의 단독 하드캐리라는 말까지 있을 정도인데, 여기에는 “수미가 유일하게 모든 인물과 연결되어 있는 인물이다 보니 보다 더 그렇게 보이는 것 같은데 그렇기 때문에 부담스럽기도 하다. 하지만 ‘파수꾼’은 여러 인물들의 사연이 종합적으로 그려지는 작품이기 때문에 그러한 동기가 약해지지 않게, 하나로 잘 연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자세를 낮췄다.

초반 호평이 쏟아졌던 딸과의 케미, 모성애를 연기한 부분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다. 이시영은 “처음에 모성애를 어떻게 연기할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다. 간접경험이라도 해보고 싶어서 영화나 드라마를 찾아보기도 했다.”며 “무엇보다 극중 딸 유나가 너무나 예뻐서 그냥 자동적으로 몰입이 되었던 것 같고 또 저 역시 어린 나이가 아니고 결혼할 나이이기 때문에 그런 마음도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었지 않나 싶다. 그래도 내가 스스로 화면을 볼 때는 아직 많이 부족해 보이는데 좋은 말씀들을 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시영은 “‘파수꾼’을 통해 과연 우리가 하려고 하는 이야기가 무엇인지 끝까지 완성도 있게, 다들 파이팅해서 잘 마무리하겠다.”며 드라마 후반의 성원을 당부했다.

한편, MBC 월화드라마 ‘파수꾼’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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