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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의 왕비’ 박시은, 김유정-김소현-김새론 잇는 ‘新 아역퀸’

  • 입력 2017.06.09 09:35
  • 기자명 홍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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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홍미경 기자] 우려의 시선은 우려일 뿐이었다. 

‘7일의 왕비’ 박시은은 누구보다 놀라운 감성과 통통튀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호평 세례를 받으며 신 아역퀸 탄생을 알렸다.

박시은은 KBS2 ‘7일의 왕비’(극본 최진영, 연출 이정섭)에서 신채경 역을 맡아, 극의 초반부를 책임지며 많은 이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성인 역의 박민영이 애절한 비운의 여인으로 캐릭터를 설정했다면 박시은은 밝고 티없는 어린 시절을 그리며 배역을 보다 입체적으로 완성했다. 

특히 8일 방송된 4화에서는 박시은의 가슴 절절한 눈물 연기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백승환(진성대군 역)과의 이별을 앞두고 “다신 남의 일에 끼어들자고 안 할게요. 안 가면 안 돼요?”라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의 마음을 슬프게 했다.

4화를 끝으로 퇴장한 박시은은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벌써 4부 방영이 끝났다는 게 많이 아쉽다. 채경으로 지내는 동안 정말 행복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눈길을 끌었던 남장 연기와 사투리에 대해서는 “이번에 새롭게 도전한 부분이 많았는데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7일의 왕비’ 많이 사랑해주시길 바란다”고 애정 어린 당부도 잊지 않았다.
 
박시은은 성인 신채경으로 등장한 박민영에게 바통을 넘기고, 진한 여운을 남긴 채 퇴장했다.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은 박시은의 연기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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