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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현장] 홍준표 후보, 이경규 ‘냄비받침’ 인터뷰 응할까?

  • 입력 2017.06.06 09:19
  • 기자명 홍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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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홍미경 기자] 이경규가 19대 대선에 출마했던 홍준표 자유 한국당 후보에게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냈다.

지난 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 웨딩홀에서 열린 KBS2 ‘냄비받침’ 제작발표회에서 이경규는 “홍준표 후보가 오늘 미국에서 돌아온 걸로 안다. 제 인터뷰에 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해 좌중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냄비받침’에서 이경규는 대선 낙선자들을 대상으로 한 인터뷰 집을 만들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19대 대통령 선거에 나섰던 유승민 바른 정당 의원과 심상정 정의당 의원을 만난다. 이들의 실제 모습을 비롯해 대선 전후 뒷이야기, 향후 계획과 목표 등에 대해 이야기한 후 인터뷰 내용을 책으로 출간한다.

이경규는 “낙선 후보들을 직접 만나서 궁금한 점을 대놓고 물어볼 계획”이라며 “유승민, 심상정 의원은 이미 캐스팅됐다. 마침 오늘 홍준표 후보 미국에서 돌아와. 방송에 나와 주길 바란다. 인간적인 모습, 실제 속내를 인터뷰해서 책으로 만들어 볼 예정이다”고 작가로서 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이경규는 “인터뷰를 하고 만남을 통해 느낀 점을 책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그리기 때문에 방송 보는 것 외에 책을 보는 재미까지 느낄 것이다”라며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개인이 책도 내는 시대구나 싶었다. 대외적으로는 ‘냄비받침’을 통해 인문학이 사람들의 사랑을 받길 바라고, 개인적으로는 고급스럽거나 대중적인 책을 완성해 낼 수 있길 바란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이 프로그램이 얼마나 갈 것 같냐”는 질문에 “향후 10년을 보장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 프로그램으로 노후를 먹고살겠다. 다른 사람 다 떨어져 나가도 나는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경규는 19대 대선 낙선자 인터뷰 대담집을 쓸 예정이다. 이에 “정계 진출 생각도 있냐“고 묻자  “정계 진출은 하지 않는다. 그럴 자격도 능력도 없다. 프로그램 안에서는 농담으로 말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냄비받침’은 스타가 자신의 독특한 사생활을 책 속에 담는 리얼 버라이어티로 이경규, 안재욱, 김희철이 고정 멤버로 출격하며, 유희열이 스페셜 멤버로 출연한다. 6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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