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충청도 청주 출신인 그는 지난 2006년 출연했던 영화 ‘짝패’와 ‘잘 살아보세’에 이미 맛깔스런 충청도 사투리를 선보이며 눈길을 모은바 있다. 이후 브라운관으로 진출한 뒤에 그는 2007년 ‘외과의사 봉달희’, 2008년 ‘온에어’, 2010년 ‘자이언트’에서 진지한 연기로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다 이번 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에서 이범수는 다시금 특유의 충청도 사투리를 구사하면서 극에 재미를 극대화하고 있는데, 이 때문에 현재 인터넷에서도 충청도 사투리 열풍이 불고 있는 것.
현재 각 커뮤니티에서 많은 네티즌들은 “어제 방송분 여러분은 어떠셨슈? 재미있쥬?”, “유방이 갸가 인제 승진했대유~, 금방 부사장되겄쥬?”, “유방과 항우, 둘 다 만만치 않어유”라며 사투리버전으로 댓글을 올려놓고 있는 것. 이에 제작진은 “이범수씨의 진정성과 함께 코믹함이 묻어나는 충청도사투리 연기 덕분에 극에 더욱 활력소가 되고 있고, 인터넷에서도 많이 화제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 드라마가 무르익을수록 그의 사투리연기는 더욱 빛이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이범수의 충청도사투리연기에 힘입은 ‘샐러리맨 초한지’는 현재 시청률 13%(AGB닐슨 전국)를 돌파하며 인기몰이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