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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닥터] 주원-문채원, 알딸딸한 음주데이트, 포복절도 음주 대결!

유쾌상쾌한 ‘힐링 커플’의 ‘한 잔의 추억’!

  • 입력 2013.08.26 21:30
  • 기자명 이건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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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닥터’ 주원과 문채원이 ‘몰캉몰캉’ 알딸딸한 ‘음주 데이트’를 즐기는 현장이 포착됐다.

주원과 문채원은 오는 26일 방송될 KBS 월화드라마 ‘굿 닥터’(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 제작 로고스 필름) 7회 분에서 의대생들의 술집인 ‘도서관’에서 마주보고 앉아 술잔을 주고받는 모습을 담아낸다. 유쾌상쾌한 ‘힐링 커플’이 선보이는 ‘음주 데이트’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극중 술 냄새를 향수로 없애라며 주상욱의 타박까지 들었던 문채원이 주원을 의대생들의 술집이자, 자신의 단골집인 ‘도서관’으로 데려가는 상황. 상처받고 힘들어하는 주원을 위해 술 한 잔에 스트레스를 풀어 버리는, 자신 만의 ‘기분 전환 노하우’를 알려주기 위해서다. 다른 사람들과 어우러지는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느끼는 주원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했던 것.

무엇보다 어린 아이처럼 맑고 순수한 영혼의 주원은 의대생 시절 선배들이 권하는 술을 단 한 번도 마셔본 적이 없는 터. 주원이 문채원의 요구를 받아들이고 술잔을 들이키게 될 지 ‘깨알 재미’를 안겨줄 두 사람의 ‘음주 데이트’에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두 사람의 ‘음주 데이트’ 장면은 지난 20일 경기도 안성 세트장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극중 등장하는 성원대학병원 의대생들 전용 선술집 ‘도서관’은 링거 병에 이어진 호스로 소주를 마시는 등 병원과 관련된 소품들로 이뤄진 인테리어가 화제를 모았던 상태. 이미 1,2회를 통해 ‘도서관’에서 만취 연기를 보여줬던 문채원과 달리 이곳을 처음 찾게된 주원은 여느 곳에서는 볼 수 없던 독특한 ‘도서관’ 콘셉트에 신기해하며 여러 가지 소품들을 만져보는 등 즐거워했다는 후문이다.

촬영이 시작되자 두 사람은 맹물을 마시면서도 실제 음주를 하고 있는 듯 실감나고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쳐내 스태프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특히 문채원은 탁자 위에 놓인 소주병을 흔들더니 팔꿈치로 소주병 바닥을 톡톡 치는, 애주가들의 제스처를 애드리브로 선보여 촬영장을 박장대소하게 했다. 한 잔 한 잔, 찰떡궁합으로 맛깔나는 ‘명품 음주 연기’를 펼쳐내는 두 사람으로 인해 촬영장은 촬영 내내 웃음바다가 됐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이 장면을 통해 문채원은 주원에게 사회생활에 적응하는 법을 가르쳐주려하고, 주원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만드는 추억을 문채원과 함께하게 된다”며 “문채원에 대한 감정으로 딸꾹질을 하는 주원과 그런 주원에게 알 수 없는 편안함을 느끼는 문채원의 미묘한 러브라인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6회 방송 분에서는 문채원이 병원 직원식당에서 일하고 있는 윤유선이 주원의 엄마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충격에 빠지는 모습이 담겨졌다. 윤유선은 갑작스러운 복통으로 주원에게 업혀져 응급실로 오게 됐고, 문채원은 윤유선의 입원을 돕기 위해 신분증을 찾다가 한 장의 사진을 발견하고 놀랐던 상황. 윤유선이 두 아들과 함께 찍은 사진 속의 꼬마가 천호진의 사진 속에서 봤던 어린 주원과 같은 인물이었기 때문이다. 감자옹심이를 가져다주며 주원의 곁을 맴돌던 윤유선을 떠올리며 심증을 굳히는 문채원의 모습이 담겨지면서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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