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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러운 그녀, 관객들을 행복하게 만든다!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

  • 입력 2016.09.19 22:45
  • 기자명 남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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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 남궁선정 기자]
  2001년 영국에서 개봉하자마자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영화 <브리짓 존스의 일기>가 15년 만에 오리지널 멤버들이 뭉쳐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Bridget Jones’s Baby)로 돌아왔다. 로맨틱 코미디의 명가 워킹타이틀이 성공시킨 '브리짓 존스'는 현실적이고 공감 가는 캐릭터로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아왔다.
  <브리짓 존스의 일기>는 뒤늦게 찾아온 일생일대 전성기와 뜻밖의 대위기 속에 브리짓 존스가 펼칠 유쾌하고 놀라운 선택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로 관객들을 유쾌하게 그리고 행복하게 만든다.
   시청률 1위 뉴스쇼의 PD가 되었지만 여전히 싱글인 브리짓 존스(르네 젤위거)는 43번째 생일날 홀로 'All by myself'를 부르며 보낸다. 뉴스쇼의 진행자이자 친구인 미란다(사라 솔레마니)와 함께 간 록페스티벌에서 브리짓은 연애정보회사 CEO 잭 퀀트(패트릭 뎀시)와 뜨거운(?) 사고를 치게 된다.
  얼마 후 친구의 아이 세례식에서 전 남친 마크 다시(콜린 퍼스)와 마주친 브리짓 존스는 서로의 애틋한 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된다. 인생 최고의 전성기를 맞은 브리짓 존스에게 예상치 못한 뜻밖의 대위기가 닥치고 놓칠 수 없는 두 남자 사이에서 갈등하게 된다.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는 레전드 시리즈라 일컫는 1편을 연출한 샤론 맥과이어 감독이 다시 한번 메가폰을 잡았으며 전편 배우들과 오리지널 스탭들이 합류해 최고의 웃음을 선사한다. 샤론 맥과이어 감독은 새로운 직장 동료부터, 다니엘 클리버(휴 그랜트)의 빈자리를 채우는 강력한 라이벌인 잭 퀀트까지 등장시키며 브리짓과 마크의 10년에 걸친 이룰 수 없던 사랑에 제동을 건다.
   영화는 무엇보다도 인생 캐릭터도 돌아온 르네 젤위거의 사랑스러운 연기다. '브리짓 존스'라는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치고 사람을 끌어당기는 유머도 놓을 수 없는 매력적인 그녀를 연기하는 르네 젤위거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의 여주인공으로서 관객들에게 행복한 바이러스를 퍼뜨린다.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여성 캐릭터가 변함없이 스크린에서 매력을 발산하고 어떠한 일이 닥쳐도 긍정의 힘으로 닥쳐온 난관을 슬기롭게(?) 헤쳐 나간다.
  이번 영화에서는 남녀간의 로맨스 판타지뿐만 아니라 브리짓을 둘러 싼 가족, 친구, 연인들간의 다양한 관계에서도 서로를 믿고 의지하는 행복을 나눌 수 있음을 보여준다. 그리고 행복의 가치를 되짚어 보게 만들고, 행복으로 이를 수 있는 길이 무언지 영화에 담는다.
  영화는 시리즈 첫 편부터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은 오리지날 음악으로 다시 한번 관객들을 즐겁게 만드는데 특히 싸이의 '강남 스타일'이 흘러나오면서 브리짓과 마크가 나누는 대화는 관객들을 폭소하게 만들 정도로 유쾌하다.
  유쾌하고 재미있는 스토리와 역대급의 매력을 보여주는 두 남자 사이에서 여전히 낙천적으로 위기를 해결해가는 가는 브리짓 존스의 사랑스러운 매력이 관객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브리짓 존스의 일기>는 9월 28일 국내 극장에서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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