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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미 그린 달빛] 시청률 8.3% 출발, '닥터스' '몬스터' 동시 하락

  • 입력 2016.08.23 07:14
  • 기자명 김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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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김영기 기자] KBS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관심을 모은 새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이 시청률 8.3%로 순조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2 새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극본 김민정 임예진 연출 김성윤 백상훈) 첫 방송이 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이하 동일) 8.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리우올림픽이 끝나고 지상파 3사 월화극이 모두 정상방송된 가운데, '구르미 그린 달빛'은 3위로 출발했지만 전작 '뷰티풀 마인드' 마지막 회 3.2%에 비해 5.1% 포인트가 껑충 뛰어올랐다. 월화극 왕좌를 지키고 있는 SBS '닥터스'가 오늘로 종영하는 만큼 이후 성적을 기대해 볼 만하다.

'구르미 그린 달빛'의 등판에 동시간대 경쟁작들은 1, 2위 자리를 지킨 채로 일제히 하락세를 그렸다.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는 이날 18, 19회가 연속 방송되었는데 18회는 17.8%, 19회는 19.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17회가 20%대를 넘겨 20.8%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점에 비해 18회가 3.0% 포인트가 크게 하락해 '구르미 그린 달빛'의 첫 방송 여파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10%대 이상의 꾸준한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던 점에 비해 이 날 방송은 8.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회 9.8% 대비 0.9% 포인트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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