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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연인] 김규태PD, 이준기-아이유-강하늘 "신들린-천재-엘리트" 극찬

  • 입력 2016.08.20 11:39
  • 기자명 이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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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이은진 기자] 오는 29일 첫 방송을 앞둔 SBS 새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의 김규태PD가 작품을 함께한 배우들에 극찬을 전해 눈길을 모았다.

19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SBS 사옥에서 SBS 새 월화미니시리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이하 ’달의 연인‘)’의 기자 시사회가 열렸다. 이 날은 일반 하이라이트 시사가 아닌 드라마 본편 1,2회를 연속 공개하고 이후 취재진과 김규태PD와의 대화가 있었다.

‘달의 연인’은 고려로 타임슬립된 21세기 여성(아이유/이지은 분)과 차가운 가면 속 뜨거운 심장을 감춘 고려황자(이준기 분)의 운명적 로맨스를 그리는 드라마로, 출연진에 이준기, 아이유(이지은), 강하늘, 홍종현, 지수, 남주혁, 백현 등 핫 스타들이 대거 출동하고 ‘아이리스’, ‘괜찮아, 사랑이야’,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김규태PD가 연출을 맡으면서 일찌감치 올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특히 이날 자리에서 김규태PD는 이번 작품을 함께한 출연진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먼저 ‘달의 연인’을 ‘눈호강’ 드라마로 만들어 줄 ‘꽃황자 군단’ 이준기, 강하늘, 홍종현, 지수, 남주혁, 백현 등의 초호화 캐스팅에 대해 “젊은 배우들의 역할이 많았기 때문에 그만큼 캐스팅 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각 인물들의 캐릭터를 다 다르게 했기 때문에 그에 맞는 이미지나 외모, 스타성을 모두 고려해서 캐스팅을 시작했는데 마무리하고 보니까 아주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한 작품에서 많은 인물들을 다 살리기가 굉장히 어려운데 다 잘 살린 것 같아서 굉장히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스개 질문으로 이 작품을 통해 누가 가장 빛이 나겠느냐는 물음이 나오자 “아마도 전반, 중반, 후반이 나뉘어서 주목받는 이들이 생겨날 것 같다.”고 운을 떼며 “모두가 다른 개성과 매력을 가지고 있어서 진행되는 이야기나 회에 따라 옮겨타기, 파도타기 같은 재미난 현상이 일어날 수도 있을 것 같다.”며 재치 있게 응수했다.

그러면서 작품을 함께한 소감과 함께 배우들의 칭찬을 전했는데 “메인 주인공인 이준기, 아이유, 강하늘. 이 세 명의 역할이 가장 컸는데, 아이유 씨는 이번 드라마가 진정한 배우로서의 발걸음을 시작하는 작품이지 않을까 싶다. 아마 드라마가 나가면 아이유 씨는 연기에 대한 열정에 칭찬을 받을 거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은 배우였고, 현장에서는 ‘이 친구는 천재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예술적 감성도 물론이고 이성적으로 작품을 대하는 분석력, 해석력, 연기의 디테일의 계산이라든지 상대와의 호흡이라든지 그런 부분에 굉장히 예민하고 영리한 친구다. 연기적인 감성도 굉장히 뛰어난 친구인 것 같아서 작업하면서 깜짝 놀랐다. 촬영 중에도 별다른 디렉션이 없었다. 그 친구는 대본을 손에 잘 안 들고 있었는데 그만큼 이미 완벽하게 준비된 상태로 촬영에 들어갔다. 아마 방송 이후 누구보다 칭찬을 듣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특히 배우 이지은에게 애정이 듬뿍 담긴 칭찬을 전해 눈길을 모았다.

이어 이준기에 대해서는 “이준기 씨는 워낙 검증된 배우이지 않나. 촬영 전에, 내가 사극을 처음 하니 준기 씨한테 배우겠다고 농담처럼 얘기한 적도 있는데 본인 스스로가 전보다 성숙한 연기, 다른 연기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던 것 같다. 연기적으로는 활화산 같은 배우라는 느낌이 들기도 했는데 이준기 씨는 뭔가 본성적으로 신들린 연기를 하는 느낌이었다. 순간적인 집중과 몰입도가 엄청나고 에너지가 굉장히 강해서 주체할 수 없는 저 용광로는 언제 뿜어져 나올까, 그런 생각을 하게한 배우였다. 사전제작이기는 했지만 굉장히 타이트하게 진행된 작품인데도 그런 현장에서 웃음을 잃지 않고 끝까지 유쾌하고 건강한 에너지를 보여줬다.”고 전했다.

더불어 강하늘에 대해서는 “가장 견고하다고 해야 하나, 강하늘 씨는 무엇보다 디테일이 강하다. 개인적으로는 촬영을 함께하면서 ‘기분 좋다’ 그런 느낌이었는데 평소에도 생각이 굉장히 많아서 엘리트 형 배우 같은 느낌이다. 원칙적이면서도 한편 자유 분방한, 고급스러운 연기를 하는 좋은 배우였던 것 같다.”고 덧붙이기도.

끝으로 김규태PD는 “극중 황자들은 전부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고 워낙 에너지가 넘치는 친구들이어서 현장에 있으면 그냥 신나게 촬영했던 것 같다.”며 ‘꽃황자 군단’과 함께한 소감도 잊지 않았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는 오는 29일 밤 10시에 첫 방송을 시작으로 1, 2회를 연속 방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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