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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부탁해] 김성균vs이제훈, '내가 더 서운해' 폭로전 폭소

  • 입력 2016.05.17 07:11
  • 기자명 윤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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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윤희정 인턴기자] '냉장고를 부탁해' 동반 출연한 김성균과 이제훈이 서로에게 서운했던 일화를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지난 16일 방송된 JTBC 푸드 토크쇼 '냉장고를 부탁해' 79회에서는 지난 주 이제훈에 이어 김성균의 냉장고 재료를 가지고 요리 대결을 펼쳤다.

본격 셰프들의 15분 요리대결에 앞서, 김성균은 과거 영화 회식 자리에서 이제훈에게 서운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MC 김성주가 김성균에게 이제훈 씨에게 서운한 일이 있었다는데 무슨 일이냐고 묻자 김성균은 "영화사 대표와 함께 다같이 식사 자리가 있었는데 테이블이 좀 길었다. 내 옆에는 국물이 있는 소불고기 전골이 있었고 이제훈 씨 옆에는 돼지 불고기 제육볶음이 있었다. 근데 좀 멀어서 나는 제훈 씨에게 국물과 불고기를 덜어서 건넸다."며 "줬으면 그쪽의 제육이 나에게 올 줄 알았는데.."라고 말하자 셰프들은 "서운할 만하네!"라며 김성균의 편을 들어줬고 이제훈은 기억이 난다며 아차 싶은 듯 당황스러워했다.

이어 김성균이 "먹고 싶은데 (안 오더라.) 너무 먹고 싶었다."고 쐐기를 박자 김성주가 이제훈에게 "생각이 짧았느냐"고 물었다. 그랬더니 이제훈의 대답은 "그냥 불고기가 맛있었어요."라며 먹는 데에 정신이 팔렸었다는 듯 액션을 취해 보는 웃음을 자아냈다. 

뒤이어 이제훈의 반격도 있었다. 이제훈은 "영화 홍보차 화보 촬영이 있었는데, 김성균 씨 드라마 촬영 때문에, 오후 8시에 온다고 해서 모두 그 전에 준비를 하고 있었다. 헌데 8시가 넘어도 안 왔다. 그러다 10시가 좀 넘어서 도착을 했더라. 근데 그럴 수 있다. 워낙 좋아하는 형이고, 나는 충분히 기다릴 수 있는데 스태프들이 막 격양이 됐었다. 왜 이렇게 안 오느냐, 우리 영화를 생각하는 거 맞느냐, 그러고 있는데 김성균 씨가 딱 왔는데 아~ 미안하다, 내가 드라마 촬영 때문에 아 진짜 미안하다."고 하고 말았다고 밝혔다. 

그러자 김성균은 "이렇게 얘기한 게 아니고, 어우~ 미안해! 어우~ 진짜 미안하다."고 했다고 변명했지만 이제훈은 "어쨌든 김성균 씨가 나중에 술 한 잔 사겠다고 해서 일단 훈훈하게 마무리는 됐는데, 아직도 사지 않았다."고 폭로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런가하면 이날 15분 요리대결에서는'내 풀 뜯어먹는 요리' 주제로 이찬오 셰프와 미카엘 셰프가 대결을 펼쳐 이찬오 셰프가 승리해 2연승을 따냈고 '성균 패밀리 레스토랑'을 주제로 한 대결에서는 최현석 셰프가 오세득 셰프를 꺾고 이연복 세프와 함께 20승 고지를 달성했다.

한편, JTBC 푸드 토크쇼 '냉장고를 부탁해'는 매주 월요일 저녁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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