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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음악대장, '일상으로의 초대'로 7연승 쾌거

  • 입력 2016.04.25 07:16
  • 기자명 한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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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한연수 기자] '복면가왕' 최초 6연승을 달성한 '우리 동네 음악대장'의 연승 신화는 멈추지 않았다. 무려 14주 방어, 7연승 달성에 성공했다. 

지난 24일(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7연승 도전에 나선 '음악대장'과 그의 연승 저지를 위해 맞선 4인의 복면가수들의 무대가 펼쳐졌다. 

‘음악대장’의 이번 곡은 故 신해철의 ‘일상으로의 초대’였다. 그는 자신의 장기인 화려하고 강렬한 퍼포먼스를 과감히 빼고 담담하게 고인을 추모하듯 곡을 소화해 큰 여운을 남겼다. 저음으로 나직히 시작된 그의 곡은 흡사 故 신해철이 무대로 살아돌아온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연예인 판정단은 물론 관객 판정단까지 모두 그의 노래에 숨죽였다. 깔끔하게 쭉쭉 뽑아낸 후반부 고음에서도 화려하거나 폭발적인 느낌보다는 담담한 느낌이 주를 이뤘고, 이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더욱 큰 감동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결과적으로 '롤러코스터'와의 대결에서 53:46으로 가왕 방어에 성공한 '음악대장'은 결과발표 후 소감을 묻는 김성주의 질문에 잠시 울컥한 듯 말을 쉽게 잇지 못했고, 이어 "오늘 저는.. 잘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번에 제가 가왕이 또 될 수 있었던 건, 여러분들께서 지금까지 그냥 예쁘게 봐주셨기 때문에 제가 운 좋게 가왕이 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시 한 번 저에게 또 좋은 기회가 생겼는데 다음 무대도 여러분들이 즐거워하실 수 있는 좋은 무대를 준비해서 나오도록 하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랍니다."라며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이날, ‘음악대장’의 7연승에 도전했던 복면가수들은 마마무의 휘인, 가수 모세, 슈퍼주니어 예성, 울랄라세션의 김명훈으로 밝혀졌다.

한편, MBC '일밤-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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