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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이면 감천] 캐스팅 완료! 일일극의 최강자 책임진다!!

유건/박세영/심혜진/이기영 등 캐스팅 완료하며 본격 준비 마쳐

  • 입력 2013.04.09 10:48
  • 기자명 이건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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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극의 최강자, KBS 1TV 저녁일일극이 새로운 작품을 선보인다.
현재 방송중인 <힘내요, 미스터 김>의 후속으로 <지성이면 감천>이 이달 말 첫방송을 앞두고 캐스팅을 완료하며 출격을 앞두고 있는 것.

KBS저녁일일극은 국내 드라마 시청률 최고봉을 석권하며 시청자들의 전폭적인 사랑을 받아온 드라마인 만큼 후속 작품이나 캐스팅에도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오는 4월29일(월) 첫 방송되는 새 저녁일일극 <지성이면 감천>에서는 일일극으로는 신선한 중견배우진과 개성만점 신예 연기자들이 포진하여 입양아의 가족찾기 이후 입양가족과 친가족 사이에서의 혼란, 갈등 극복기를 다룬 새로운 발상의 이야기를 전하게 되어 흥미를 더하고 있다.

남자주인공으로 군 제대 후 복귀한 ‘유건’이 방송국PD 한재성 역으로 낙점됐다. 그의 상대역으로는 최근 <학교 2013>의 히로인, 송하경 역에 이어 KBS 2TV <뮤직뱅크> MC까지 꿰차며 기대주로 떠오른 ‘박세영’이 아나운서 지망생 최세영 역으로, 신예 ‘이해인’과 부드러운 남자 ‘박재정’이 아나운서 이지연과 FD 안정효 역에 각각 캐스팅됐다.

이에 유건은 “제대 후 첫 작품이고 오랜만에 촬영장에 몸담게 돼 솔직히 긴장된다” 며 말문을 열었다. 엄친아 한재성 역할에 대해 자신과의 유사점에 대해서는 “고집스러운 성격 때문에 타협을 잘 못하는 편이라 나름 치열하게 살아왔기에 한재성과는 다를 듯. 하지만 ‘지나갈 건 지나간다’는 식의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부분은 정말 비슷한 것 같다”며 배역을 분석했다.

새로운 팔방미인으로 급부상한 박세영 역시 “운명적 느낌이 들었다. 주인공 최세영의 말투나 성격, 행동이 딱 지금의 저 같아서 가장 박세영 다운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 같다”며 당찬 각오를 밝혔다. 특히 가장 핫(HOT)한 신인인 것 같다는 말에 “신선함, 열심히 하려는 모습을 예쁘게 봐주신 것일 뿐, 행운이라 생각하고 그저 감사하다”며 겸손하게 답했다.

이밖에도 주인공 최세영(박세영 분)의 두 언니로 <별도달도 따줄게>에서 생활력 강한 며느리로 분했던 임지은이 노처녀 방송작가 큰언니로, 파티플래너로도 유명한 김채연이 둘째 언니로 등장하여 에피소드를 풍성하게 더한다.

일일극 단골 중견배우들의 기용이 아닌, 상대적으로 신선한 중견배우들의 라인업도 눈에 띈다.

극의 중심을 이룰 동네빵집인 진사당을 운영하고 최세영(박세영 분) 집안의 가장인 최진사 역에 배우 ‘이기영’이 완벽한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며 자상한 세 딸의 아버지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게 돼 이목을 끈다.

‘심혜진’이 이번에는 성공한 아나운서 국장 김주희로 변신하고, 그녀와 동기 아나운서였으나 결혼 후 사직한 뒤 복귀를 꿈꾸는 재성(유건 분)의 엄마 이미숙 역을 양금석이 맡게 되면서 중견 여배우들이 불꽃튀는 원숙미 대결을 벌이게 되는 것도 새로운 볼거리.

여기에 한재성(유건 분)의 할아버지이자 태평 한씨 14대 종손 한기석 역에 ‘전무송’이, 최진사(이기영 분)의 모친으로 젊은 감각의 할머니 심애기 역을 ‘정혜선’이 맡아 뿌리깊고 탄탄한 연기력으로 극의 안정감을 더하며, 한재성의 아버지 역할의 길용우와 철부지 외삼촌 이세창 뿐 아니라, 이정호, 오승은 등 오랜만에 일일극에서 인사하게 될 배우들의 라인업으로 든든한 밑그림을 완성하게 됐다.

연출자와 작가의 이력도 화제다. ‘김명욱 PD’는 2009년 최고시청률 43.6%를 기록한 <너는 내운명>(평균 30.4%)과 2011년 최고시청률 43.9%를 기록한 <웃어라 동해야>(평균 30.2%)의 연출자로서, 과연 이번 작품으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경신하게 될지도 관심이 가는 대목이다.

극본을 집필한 ‘김현희 작가’ 역시 그간 <남자셋 여자셋> <논스톱> <안녕, 프란체스카> <태희혜교지현이> 등의 유명시트콤을 집필하면서 보여준 순발력과 재치 위에, 드라마 <워킹맘> <강남엄마 따라잡기>에서 맛깔나게 다룬 현실밀착형 소재를 통한 공감유도 능력을 작품에서 유감없이 발휘, 쫀득쫀득한 ‘가족애’를 지향하는 KBS저녁일일극에서 다시 한번 설득력있게 이 시대의 진정한 국민드라마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화려한 출연진과 노련한 연출자 그리고 재기 넘치는 작가가 만나 어떤 폭발력을 발휘하며 안방극장을 뒤흔들지, 새 저녁일일극 <지성이면 감천>은 무겁지 않으면서 밝고 경쾌한, 그러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속도감까지 가미해 오는 4월 29일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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