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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요 미스터김] 끈질기게 이어지는 건욱의 구애 속, 태평과의 사랑은?

우경은 태평과의‘착한 사랑’을 순조롭게 이어갈 수 있을까?

  • 입력 2013.03.13 10:39
  • 기자명 이건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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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김동완 분)과 우경(왕지혜 분)의 사랑이 본격 시작되면서 이들 사랑이 순조롭게 이어질 수 있을지 안방극장의 초조한 마음 또한 커지고 있다.

KBS 저녁일일극 <힘내요, 미스터 김!>(극본 조정주 | 연출 홍석구, 김종연)에서는 해숙(김혜선 분)이 태평과 우경이 팔짱을 끼고 걷는 모습을 목격한 이후, 우경에게 욕심을 버리지 못한 건욱(양진우 분) 또한 우경을 안아주는 태평을 발견해 두 사람의 관계를 알아채며 불꽃 질투를 보였다.

이미 우경에게 “나 너랑 친구하기 싫다. 너랑 결혼하고 싶어”하며 끈질지게 구애하여 난감하게 만들어온 상황에서 건욱이 이런 장면을 목격하게 되어 어렵사리 막 시작된 태평-우경 커플의 사랑에 적색 신호등이 켜진 셈.

또 희래의 친모인 연지(송서연 분)가 우경과 태평이네 아이들의 심상찮은 태도로 낌새를 채고, 우경의 오빠 호경(강성민 분)도 두 사람의 사이를 알게 된 이상 이제 나머지 주변인물들이 교제사실을 알게되는 것은 시간문제가 된 상황에서, 가진 것 없이 주렁주렁 책임져야 할 아이들만 있는 총각엄마 태평의 앞날에 어떤 고난이 닥칠지 시청자들은 조마조마하다.

시청자들은 “새로운 커플의 모습이 귀엽고 잘 어울린다” “태평이가 우경에게 어울리는 남자가 되기위해 노력하고, 그 노력의 결실을 맺었으면” “두 사람 보고있으니 달달함이 느껴져서 좋다” 등 예쁜 사랑을 이어가게끔 응원을 보내면서도 “우경과 태평에게 고난이 불어닥칠텐데...” “(두 사람 교제사실에)처음에 아이들마저도 이해 안된다는 반응이었는데, 앞으로 어떻게 헤쳐가려는지 걱정된다” 며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것.

이처럼 태평-우경 커플의 비밀연애가 서서히 여러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있는 이상 후폭풍이 감지되고 있어 더욱 관심이 쏠린다. 평소에도 태평이 우경과 가까워지는 것을 막기위해 두 사람을 떼놓기 위한 일을 많이 벌여왔던 해숙이 연애사실을 알게된 마당에 향후 어떤 반응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되고, 특히 또 한 사람, 태평이 해숙의 친아들임을 알게 된 건욱이 우경마저 뺏기게 된 상황을 그냥 지켜볼 리 없기에 건욱의 고강도 방해공작이 어떻게 펼쳐질지 그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물론 불리한 현실 속에서도, 불안한 상황을 맞이함에도 미스터 김과 우경의 사랑에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끝까지 싫다면 어떻게 하겠냐는 주성(오재무 분)의 물음에 “죽도록 싸우다가 정들 때까지. 나, 니들 삼촌 옆에서 같이 싸워주고 같이 울어주고 싶은데, 니들이 허락 좀 해주면 안 될까?”라고 답했듯, 미스터 김이 이 사랑에 힘낼 수 있도록 굳은 심지의 우경이 함께하기에 안방극장을 향한 힐링은 멈추지 않을 예정이라고.

한편 알콩달콩 러브라인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또다른 커플이 있었으니, 철룡(연준석 분)과 주희의 풋풋한 핑크빛 연애담도 새롭게 이어지며 안방극장을 달달하게 이끌 저녁일일극 <힘내요, 미스터 김!>은 월-금요일 저녁 8시 25분 KBS 1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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