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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연인] 하희라-강민경-김서라-이아현 등 화끈한 변신 '눈길'

  • 입력 2015.12.11 13:35
  • 기자명 김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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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김은정 기자] MBC 새 일일연속극 '최고의 연인'(극본 서현주, 연출 최창욱 최준배, 제작 팬 엔터테인먼트 ) 속 2040 여배우들의 화끈한 변신이 방영 첫 주부터 저녁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극중 화려한 재즈 여가수이자 생활력 강한 싱글맘 ‘나보배’ 역을 맡은 하희라는 지난 7일 방영된 첫 회에서 파란색 드레스를 입고 ‘문 리버’를 열창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앞서 제작발표회 당시 “연기 생활 24년 만에 처음으로 가수 역할에 도전하면서 BMK에게 노래 지도를 받았다. 노래 부르는 장면을 찍을 때 (부끄러울까봐) 스스로 최면을 걸었다”고 밝혀 눈길을 모은 그는 겸손이 무색해질 만큼 뛰어난 가창력과 고혹적인 드레스 맵시로 극중 상대인 ‘최규찬’(정찬)의 혼을 빼놓으며 성공적인 신고식을 치렀다.

열정 페이 30만원에도 희망을 잃지 않는 패션 디자이너 지망생 ‘한아름’ 역의 강민경은 억척스럽지만 사랑스러운 열연으로 20대 시청자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여성듀오 다비치로 무대에 오를 때와는 달리 항공점퍼와 청바지, 굽 낮은 운동화 등으로 런웨이 이면의 리얼리티까지 끌어올렸다. 외양과 더불어 연기력 측면에서도 전작보다 월등히 향상된 발성과 표정 연기로 하희라와 함께 극을 이끌고 있다.

김서라와 이아현의 파격적인 변신은 감칠맛을 더하고 있다. 단아하고 품위 있는 중년 여성을 주로 연기해 온 김서라는 디자이너 ‘고흥자’(변정수)의 비서이자 가사도우미 ‘피말숙’ 역으로 극중 파란을 예고하고 있다. ‘피말숙’은 ‘최규찬’의 허영기 많은 전 부인이자 ‘나보배’의 고교 동창으로, ‘나보배’와 ‘최규찬’의 사랑을 사사건건 훼방 놓을 전망이다. 또한 이아현은 여기저기 자신의 미모를 흘리고 다니며 노처녀 코스프레를 즐겨하는 이혼녀 ‘최규리’ 역을 맡아 웃음을 책임지고 있다.

이들 외에도 다혈질에 단순 무식한 유명 패션 디자이너 ‘고흥자’ 역의 변정수, ‘고흥자’의 딸이자 ‘한아름’-‘백강호’(곽희성)와 삼각관계를 형성하는 ‘강세란’ 역의 미스코리아 출신 새내기 연기자 김유미 등이 다채로운 매력의 캐릭터로 변신하여 방영 초반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제작사인 팬 엔터테인먼트 측은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여배우들의 쫄깃한 연기 케미스트리가 최고의 볼거리”라며 “이들의 연기 화음을 주목해달라”고 당부했다.

엄마와 딸이 얽힌 연애분투기를 그린 MBC 일일연속극 '최고의 연인'은 모녀의 삶을 통해 이 시대 싱글녀와 이혼녀, 재혼녀의 고민과 갈등을 현실감 있게 보여주고 주인공들과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따뜻한 가족애를 담는 드라마로 월~금 저녁 7시 1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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