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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가의 서] 제주도 첫 촬영, 여인 ‘서화’(이연희)와 수호령 ‘월령’(최진혁)의 운명적 만남

이연희 “아름다운 풍경만큼 환상적인 사랑이야기 펼쳐질 것”

  • 입력 2013.02.20 11:21
  • 기자명 이건봉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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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 ‘윤서화’(이연희)와 지리산 수호령 ‘구월령’(최진혁)의 운명적인 첫 만남이 아름다운 제주도에서 시작됐다.

MBC 새 월화미니시리즈 [구가의 서](九家의 書)(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김정현)가 2월 초, 제주도에서 첫 촬영을 갖고 본격적인 드라마 제작에 돌입했다.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제주도의 비경 속에서 촬영된 장면은 나물을 캐러 다니는 ‘서화’와 산을 지키고 있는 수호신수 ‘월령’의 모습. 양반집 규수 ‘서화’로 특별출연하는 배우 이연희와 지리산 수호령 ‘월령’으로 등장하는 최진혁이 참여했다.

제주도에서 진행된 촬영은 제작진이 두 달 전부터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듯한 울창한 삼림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수십 군데를 돌아다니며 장소 섭외를 하고, 몇 번에 걸친 촬영 허가 설득으로 이루어져 그 의미를 더했다.

두 배우는 아직 추위가 가시지 않은 늦겨울의 날씨에도 이국적인 난대림과 안개 속에서 신비로운 의복과 머리 모양을 선보이며, 새롭게 변신했다. 특히, 이연희와 최진혁은 첫 촬영부터 대본을 현실로 그대로 옮긴 듯한 외모와 캐릭터에 대한 높은 집중력을 보여 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연희는 촬영을 마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게 되어 설렌다”며, “아름다운 풍경만큼 환상적인 사랑 이야기가 펼쳐질 것 같다”고 전했다.

[구가의 서]는 [신사의 품격] [시크릿 가든] [프라하의 연인] [파리의 연인] 등 연출하는 작품마다 신드롬을 일으킨 신우철 PD와 [영광의 재인] [제빵왕 김탁구] 등을 집필한 강은경 작가가 호흡을 맞추는 작품. 명품 감독과 작가, 배우들의 출연 소식으로 2013년 상반기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승기와 배수지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각각 반인반수 ‘최강치’와 무예교관 ‘담여울’ 역으로 첫 사극연기에 도전한다. 또한, 연기파 배우 이성재가 데뷔 후 첫 사극출연에 나섰고, 정혜영, 엄효섭, 유연석, 이유비, 김희원 등 다양한 매력을 가진 배우들이 출연한다. 첫 방송은 [마의] 후속으로 4월 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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