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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수애, 딸 은별 (박민하) 의 사망 앞에서 오열하다

두 사람의 고리역할을 해주던 은별의 사망으로 권상우의 본격적인 복수극이 펼쳐질 예정

  • 입력 2013.02.05 10:54
  • 기자명 권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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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4일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야왕> (극분 이희명, 연출 조영광, 제작 베르디미디어) 에서는 하류 (권상우) 와 다해(수애)의 딸인 은별 (박민하) 이가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장면이 방송됐다.

백도경 (김성령)의 강압적인 권유로 미국행을 준비하던 다해는 공항으로 가기 위해서 딸 은별이와 집을 나선다. 그 사이에 걸려온 백도훈 (정윤호)의 전화를 받고 그와 잠시 만나는 사이 그만 은별이가 사고를 당한 것.도훈이는 다해에게 자신이 지금 당장 누나와 만나서 이야기해보겠다고 하면서 다해를 포옹하며 절대로 미국으로 가지 말라고 애원한다. “미안해, 지켜주지 못해서”라고 속삭이는 도훈의 말에 다해는 미국행을 포기한다.이 와중에 엄마를 기다리며 혼자서 공을 갖고 놀던 은별이는 차 한가운데로 굴러간 공을 주으러 갔다가 대형 덤프 트럭에 치여서 사망하는 봉변을 당한다. 이를 지켜본 다해는 딸의 시신을 부둥켜 안고 오열한다. 더군다나 딸의 사망이 자신의 부주의로 인한 것이라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는 다해는 그 죄책감으로 더 서럽게 통곡한다.교도소에서 딸의 사망 소식을 접한 하류 또한 이 믿기지 않는 소식에 “아니지요? 우리 은별이가 왜 죽어요? 우리 은별이 겨우 여섯 살인데...” 라고 중얼거리며 교도관의 제재하에 절규하는 장면이 그려졌다.사랑하는 다해를 위해서라면 목숨이라도 바칠 각오가 되어있는 순정파 의리남 하류. 자신이 살인의 누명을 뒤짚어 쓴 이유도 오로지 다해가 은별이를 잘 키워달라는 의미에서였으나, 은별이의 사망으로 인해서 하류가 앞으로 어떤 복수극을 펼칠지 한층 기대된다.

탄탄한 시나리오, 주조연 배우들의 혼신을 다하는 연기 그리고 빠른 이야기 전개로 시청자들에게 시종일관 화제가 되고 있는 드라마 <야왕>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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