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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비너스] 신민아, 빨간 츄리닝에도 굴욕없는 '비너스'

  • 입력 2015.11.04 08:29
  • 기자명 김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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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김영기 기자] ‘오 마이 비너스’ 신민아의 과거 학창시절 신체 검사장 현장이 포착됐다.

신민아는 KBS 새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김은지 극본/ 김형석 연출/ 몽작소 제작)에서 학창시절 잘나갔던 ‘얼짱’에서 ‘몸꽝’으로 역변한 여자 변호사 강주은 역을 맡아 열연을 예고하고 있는 상황. 데뷔 이래 처음으로 펼쳐질 신민아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관련 신민아가 ‘몸꽝’으로 역변하기 전 ‘21세기 비너스’란 찬사를 받았던 과거 고등학교 시절의 모습이 공개됐다. 촌스러운 자주빛 트레이닝복을 입고 친구들과 함께 신체검사를 받고 있는 장면. 똑같은 트레이닝복을 입고 친구들과 나란히 서있는 가운데, 유독 완벽한 몸매와 돋보이는 미모로 친구들의 질투어린 시선을 받는 신민아의 모습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신민아의 ‘신체 검사장’ 장면 촬영은 지난 18일 인천 남동구 모처 고등학교에서 진행됐다. 이날 신민아는 소박한 고등학교 체육복 차림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촬영장을 환하게 밝히는 미모를 과시하며 등장,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신민아의 모습에 스태프들은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다’라는 말이 진짜네!~”라며 한 목소리로 극찬을 보냈다.

특히 신민아는 촬영에 돌입한 후 완벽한 신체 검사 결과로 같은 반 아이들의 시기와 질투를 한 몸에 받는 강주은 역을 도도하고 새침한 표정으로 완벽히 표현해냈다. 과거 ‘얼짱’ 시절 여신 미모를 고스란히 담아내며 단 번에 ok컷을 만들어냈던 것. 더욱이 신민아의 천연덕스러운 열연에 이날 동원됐던 보조출연자들이 본심이 담긴 환호성이 쏟아내면서 김형석 PD를 비롯해 제작진의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그런가하면 이날 촬영에서 신민아는 한 장면 한 장면 촬영이 끝난 후 모니터링에 집중하는 등 연기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또한 학창시절 신체검사를 받던 추억까지 회상하며, 경험담을 토대로 김형석 PD와 의견을 주고받는 등 강주은 캐릭터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제작사 측은 “신민아가 강주은 캐릭터에 가진 애정을 익히 알고 있지만, 열정을 가지고 매 촬영마다 끊임없이 몰입하는 모습이 배우로서 신민아의 진가를 다시 한 번 느끼게 해주고 있다”며 “‘몸꽝’으로 180도 변하는 파격적인 연기를 펼칠 신민아의 노력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오 마이 비너스’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헬스트레이너인 남자와 ‘얼짱’에서 ‘몸꽝’으로 역변한 여자 변호사, 극과 극인 두 남녀가 만나 다이어트에 도전하면서 감춰져있던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는 헬스 힐링 로맨틱 코미디다. 소지섭, 신민아, 정겨운, 유인영 등 완벽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KBS 월화드라마 ‘발칙하게 고고’ 후속으로 오는 11월 16일 월요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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