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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드 황제' 신승훈의 귀환, 정규 11집 '아이엠 앤 아이엠' 발매

  • 입력 2015.10.29 08:27
  • 기자명 권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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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권현아 기자] ‘발라드 황제’ 신승훈이 9년 만에 정규앨범 11집 '아이엠 앤 아이엠(I am...&I am)'을 들고 돌아왔다.

신승훈은 오늘(29일) 0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11집의 Part1 '아이엠(I am...)'의 타이틀곡 ‘이게 나예요’를 비롯한 음원 전곡을 공개했다.

레전드의 귀환을 알리는 이번 신보는 2006년 정규 10집 이후 9년이라는 오랜 시간동안 준비해온 만큼 국내 최고 싱어송라이터 신승훈의 역량이 집약된 앨범이다. 여기에 이번 신승훈의 정규 11집은 데뷔 25주년을 맞는 그의 음악 인생을 집대성한 앨범이기에 더욱 주목할 만하다.

Part1 '아이엠(I am...)' 타이틀곡 '이게 나예요'는 심금을 울리는 신승훈 특유의 애절한 발라드를 오랜 동안 기다려온 음악 팬들에게 명불허전이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말 그대로 신승훈표 발라드 넘버로, 신승훈의 호소력과 담백함, 절제의 미를 25년 음악 내공으로 한 번에 보여주는 명곡이다.

또, 1집부터 8집까지의 모든 타이틀곡을 직접 작곡, 작사한 신승훈이 13년만에 가사 작업에 참여한 ‘이게 나예요’는 '미소속에 비친 그대', '보이지 않는 사랑' 등에서 보여준 신승훈 특유의 감성적 가사를 오랜만에 느낄 수 있는 곡이기도 하다.

그리고 배우 김고은과 함께한 듀엣곡으로 화제를 모은 '해, 달, 별 그리고 우리'는 4년전 그룹 메이트의 정준일에게 받은 곡으로, 쓰리핑거 주법의 클래식 기타와 피아노, 플루트가 어우러진 감성적인 노랫말이 인상적인 고백송이다.

이외에도 신승훈의 새로운 창법을 느낄 수 있는 오랜만에 선보이는 재즈곡 '사랑이 숨긴 말들', '엄마야'를 뛰어넘는 디스코 음악으로 라틴어로 친구라는 의미를 지닌 '아미고(AMIGO)', 애틋한 사랑의 감정을 담아낸 노래로 사랑을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우쥬 메리 미(Would you marry me)', 작업 중 편곡을 4번이나 바꾸며 심혈을 기울인 곡으로 힘들어 하는 사람들에게 삶의 위안을 주는 힐링송 '아이 윌(I will)' 등 총 6곡을 엄선해 신승훈의 폭넓은 음악세계와 광대한 스펙트럼을 느낄 수 있는 곡들로 채웠다.

또한, 음원과 함께 배우 송재림과 공승연이 출연한 타이틀곡 ‘이게 나예요’의 뮤직비디오도 공개됐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감각적인 영상미로 유명한 이기백 감독이 연출을 맡아 남자와 여자의 이별 후의 온도차를 표현, 담백하게 이별하지만 너무 현실 같아 더 슬픈 내용을 담담하게 그려냈다. 또, 주연배우 송재림과 공승연의 섬세한 감정연기가 돋보인다.

데뷔 후 10집까지가 신승훈 음악인생 시즌1이였다면, 그는 이후 3장의 미니앨범 '쓰리 웨이브즈 오브 언익스펙티드 트위스트(3waves of unexpected twist)'를 통해 대중성과 별개로 실험적 음악을 시도하며 아티스트로서 도전의 시간을 보냈다.

한편, 신승훈은 11월 초중, 음악적 변화와 앞으로의 방향성을 엿볼 수 있는 Part2 '앤 아이엠(&I am)'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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