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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딸 서영이> 연장 없이 당초 약속대로 50부작 막내린다.

  • 입력 2013.01.30 10:28
  • 기자명 김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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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46.1%(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경신하며 50% 돌파를 코앞에 두고있는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극본 소현경, 연출 유현기)가 당초 계획대로 50부작으로 연장없이 끝맺는다.

지난 해 9월 15일 첫방송을 시작한 <내 딸 서영이>는 이보영, 천호진, 이상윤, 박해진, 김혜옥 등 출연배우들의 열연으로 높은 국민적 관심을 받으며 연장방송 여부가 최대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특히 지난 27일(일) 방송분이 최고시청률을 경신한데다 아직 극적 갈등이 마무리되지 않고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50%’라는 대박 시청률도 조심스럽게 바라보는 상황에서 <내 딸 서영이>의 연장은 누구나 한번쯤 기대해봄직 했던 것.

하지만 제작진은 오늘 최종적으로 <내 딸 서영이>의 연장여부에 대한 결정을 마무리 짓고, “연장없이 끝맺기로 결론지었다”고 전했다.

<내 딸 서영이> 제작진은 “이야기의 전개상 연장을 하게 되면 늘어져 극적 긴장감만 떨어뜨리게 되므로 콤팩트하게 마무리 짓는게 낫다고 판단했고, 결정적으로 소현경 작가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더 이상 집필이 어렵다”며 연장하지 않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로써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는 당초 계획대로 50부로 마무리하며 유종의 미를 거둘 예정이다. 서영(이보영 분)과 우재(이상윤 분)의 이혼, 서영과 아버지 삼재(천호진 분)와의 화해여부 등 아직까지 풀리지 않은 중요 인물 간 갈등구조가 정점에 이르며 앞으로 더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예고되고 있고, 애초 기획된대로 차근차근 착실히 준비해 온 이야기를 늘어짐 없이 들려줄 수 있게 된 만큼, 서영이 제작진은 전작이 아쉽게 해내지 못한 시청률 50% 돌파의 숙제(?)를 해내고픈 은근한 기대를 내비치기도.

한편 연장없는 <내 딸 서영이>의 후속으로, KBS 드라마 ‘남자 이야기’와 ‘각시탈’ 등으로 작품성과 연출력을 인정받은 윤성식 PD와 ‘인순이는 예쁘다’와 ‘결혼해 주세요’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정유경 작가가 만난 작품인 아이유·조정석 주연의 <최고다 이순신>이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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