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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조건3] 윤종신, 3주 걸쳐 명판 완성! '흐뭇'

  • 입력 2015.10.08 10:41
  • 기자명 김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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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김영기 기자] '인간의 조건3' 윤종신이 3주에 걸쳐 직접 명판을 완성시켜 놀라움을 선사했다.

오는 9일 금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되는 KBS 2TV ‘인간의 조건-도시농부’에서 무려 3주에 걸쳐 애지 중지 만들어 온 명판을 윤종신이 드디어 완성시킨다. 명판의 제목은 ‘인간목공소’. 윤종신은 무려 3주에 걸쳐 만들어온 명판이 옥상 텃밭 한 켠에 걸리자 기쁜 마음을 잇몸만개 미소로 표출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날 윤종신은 멤버들의 도움 없이 오로지 혼자만의 힘으로 명판제작 도전에 나섰다. 하지만 윤종신의 진지한 망치질과는 달리 못이 휘고, 튕겨나오며 좀처럼 뜻대로 되지 않아 보는 사람들의 폭소를 유발했다. 자신만만했던 그는 간단해 보였던 명판 만들기가 생각보다 어려워 난항을 겪게 되자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난감한 기색을 드러냈다.

하지만 윤종신은 자신의 첫 작품에 대한 뜨거운 열의를 보이며 다시 집중해 작업에 몰입했다. 수 차례의 시도에 걸쳐 마침내 감을 잡은 윤종신은 다시 활기를 띠며 작업을 이어갔다. 그는 노력 끝에 완성한 자필로 쓴 ‘人間木工所’가 돋보이는 나무 명판을 평상 중앙위에 반듯이 걸어두며 흐뭇한 표정으로 바라봤다.

윤종신은 생애 첫 작품을 제작하는 만큼, 이제껏 옥상 텃밭에서 보여온 모습 중 가장 진지하고 적극적인 태도로 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명판완성에도 무관심한 멤버들에게 일일이 찾아가 자랑하며 진심으로 뿌듯해 하는 모습으로 멤버들의 아빠미소를 유발했다는 후문.

‘인간의 조건-도시농부’ 제작진은 “윤종신이 스스로 만든 첫 작품에 굉장히 만족스러워하며 ‘목수’로서의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며 “엉성한 폼으로 웃음을 자아내면서도 꿋꿋이 명판제작을 해온 윤종신의 ‘목수성장기’와 3주만에 비로소 완성된 그의 첫 작품을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도시 남자 다섯 명의 리얼 농사 도전기를 담은 ‘인간의 조건-도시농부’는 오는 9일 금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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