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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병진 토콘

'붉은 소파'는 지나가는 일반 시민들을 즉석에서 초대하여 일상 생각과 이야기를 듣는 코너

  • 입력 2012.01.15 14:52
  • 기자명 우현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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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방송된 ‘주병진 토크 콘서트’의 ‘붉은 소파’ 코너가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2012년 새롭게 단장한 ‘주병진 토크 콘서트’는 MC주병진이 스튜디오가 아닌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바뀌었고 작은 코너 ‘붉은 소파’ 이야기가 신설됐다. 주병진과 이병진 '투병진'이 진행하는 '붉은 소파'는 지나가는 일반 시민들을 즉석에서 초대하여 일상 생각과 이야기를 듣는 코너.

이 코너는 1979년 독일 사진작가 호르스트 바커바르트의 붉은 소파 프로젝트에서 아이디어를 가져왔다. 호르스트 바커바르트란 사람이 조각가 친구가 버리려던 소파를 얻어 소호거리 한 복판 백화점 앞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앉히고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시작된 것.

주병진과 이병진은 무작정 찾아간 서강대교와 남산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의자에 앉힌다. 처음 보는 사람과의 다소 어색한 만남. 하지만 투병진은 상대를 편안하게 만들어 이리저리 대화를 이끌어 나간다.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웃고 공감하면서 어느덧 공감대를 형성하고 시청자들에게 소소한 재미를 선사하는 것.

세상 사람들은 정말 우리와 다를 것 없는 고민을 안고 살아가고 있었다. 누군가는 흔들리는 쇼핑몰 사업을 다시 일으키고 싶어했고, 누군가는 연애를 하지 못해 걱정스러운 마음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현재 재무설계사 일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개그맨이었던 자신의 과거를 잊지 못하는 개그맨도 등장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붉은소파 대박", "재밌게 보고있어요", "새로운 토크쇼 괜찮은 것 같습니다", "불특정 일반인들을 만나는 코너라 신선합니다", "소소한 즐거움과 감동이 있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주병진 토크 콘서트'는 말하는 토크쇼가 아닌 듣는 토크쇼를 지향한다. 진심은 ‘주병진 토크 콘서트’에서 내세울 수 있는 가장 큰 강점이다. ‘주병진 토크 콘서트’의 ‘붉은 소파’가 놓일 장소와 만날 사람들도 더욱 다양해질 것이다. 그리고 그들이 풀어낼 삶과 이야기 역시 더욱 깊어지고 다양해질 것이다. ‘주병진 토크 콘서트’는 낮은 자세로 ‘붉은 소파’가 지향하는 소통의 의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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