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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병기, 박칼린, 양방언, 그리고 안숙선과 특별한 12월 31일을!

  • 입력 2012.12.08 10:32
  • 기자명 권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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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의 마지막 밤, 국립극장(극장장 안호상)에서 특별한 음악공연 2개가 열린다. 황병기, 박칼린, 양방언과 국립국악관현악단이 함께 꾸미는 <국립극장 제야음악회 2012>가 하나요, 안숙선 명창이 판소리 ‘춘향가’ 눈대목을 제자들과 함께 부르는 <제야맞이 완창판소리-안숙선의 춘향가>가 그것이다. 공연 관람 뒤인 자정께 국립극장 야외에서 2013년 새해를 맞는 카운트다운을 함께하고 화려한 불꽃놀이를 즐길 수 있어 더욱 특별하다.

12월 31일 10시에 시작되는 <국립극장 제야음악회 2012>는 한 해를 마감하고 새로운 해를 음악으로 맞이하자는 뜻에서 기획했다. 올해는 ‘제야음악회’라는 이름으로 선보이지만, 지난 2005년부터 국립극장은 <희망의 노래>라는 제목으로 매년 연말 음악회를 선보여 왔다. 올해가 더욱 특별한 것은 국악, 뉴에이지, 뮤지컬 등 각 장르를 대표하는 최고의 음악가들과 함께한다는 점이다.
전방위 음악가에서 역대 최연소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으로 임명되어 화제를 모은 원일이 이끄는 최정상의 국악오케스트라 국립국악관현악단이 서양악기 혼합편성으로 더욱 풍성한 사운드를 연주하는 가운데, 세계적인 뉴에이지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양방언, 최고의 뮤지컬 음악감독 박칼린의 협연과 국악계의 거장 황병기의 연주와 해설이 함께한다. 품격과 감동에 도심에서 보기 힘든 불꽃놀이까지 함께하는 특별한 음악회임에 틀림없다.

제야가 되면 더욱 구성진 안숙선 명창의 제야 맞이 완창판소리도 국립극장에서 즐길 수 있는 대표적 제야 프로그램이다. 올해에는 안 명창의 애제자들과 만정 김소희제 ‘춘향가’의 눈대목들로 꾸민다. 명품 소리와 품격 있는 진행이 돋보이는 무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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