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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우-조여정, 달콤한 키스로 훈훈한 결말

  • 입력 2012.09.26 10:56
  • 기자명 권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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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월화드라마 <해운대 연인들>(황은경 극본/ 송현욱, 박진석 연출)이 김강우-조여정의 알콩달콩한 로맨스를 선보이며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고소라(조여정 분)의 친엄마가 자신의 지분을 그녀에게 선물하며 해운대 호텔을 얻는 결과를 낳았고, 이태성(김강우 분)은 고소라에게 프러포즈를 하며 마지막까지 유쾌함을 잃지 않았다.

이에 김강우는 “해운대 날씨만큼 뜨거웠던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사랑에 감사 드린다. 그 동안 함께 했던 스태프들, 배우분들께도 역시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앞으로도 좋은 작품을 통해 인사 드리겠다.”고 전했다.
 조여정 역시 “뜨거웠던 올해 여름, 고소라로 살 수 있었던 세 달 동안 너무나도 행복했다. 응원해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이태성-고소라 사이에서 긴장감을 조성하며 극에 흥미를 불어 넣은 최준혁(정석원 분) 역시 결국엔 고소라의 자상한 키다리 아저씨로 남으며 두 사람이 달콤한 로맨스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자상한 ‘훈남’으로 남았다.

 그는 법정에 증인을 직접 불러 증인석에 세워 고소라의 무죄를 입증할 수 있도록 도와줬으며, 해운대 호텔을 깔끔히 포기했으나 이태성의 요청으로 결국 호텔의 사장 자리에 앉게 됐다.

 이에 정석원은 “일단 3개월간 모두 다치는 일 없이 무사히 끝나서 다행이다. 좋은 스태프들, 좋은 배우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한 여름이었다. 또한, 이번 작품을 통해 내가 풀어 나아가야 할 숙제가 생긴 느낌이다. 앞으로 더 노력할 테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

 또한, 로맨스와 더불어 삼촌수산의 따스한 가족애 역시 돋보였다. 고소라의 아버지인 고중식(임하룡 분)뿐 아니라 그녀의 삼촌들인 이순신(이재용 분), 부영도(박상면 분), 이동백(박건일 분) 모두 방식은 달랐지만 서로를 아끼는 마음을 <해운대 연인들>만의 유쾌한 방식으로 가족애를 그려나갈 수 있었다.

 또한, 그들은 이태성-고소라 커플의 달콤한 로맨스가 무르익을 때도, 두 사람에게 가끔씩 위기가 찾아와도 그들은 찰진 대사 한 마디로 극 분위기를 중화시키며 로맨틱 코미디로써의 면모를 잃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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