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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를 보는 소녀] 신세경에 '사과 편지' 남긴 송종호, 결국 남궁민에 희생

  • 입력 2015.04.17 08:38
  • 기자명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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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김정은 기자] '냄새를 보는 소녀' 송종호가 과거 진실이 밝혀짐과 동시에 남궁민의 희생양이 되었다.

SBS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에서 ‘미스터리 의사’라 불리며 베일에 싸여 있던 송종호(천백경 역)가 신세경(오초림 역)에게 과거의 죄책감을 사과하는 편지를 남겼다.

16일 방송된 '냄새를 보는 소녀' 6회에서 송종호는 해외로 의료봉사활동을 떠나기 위해 짐을 정리하던 중 문득 박유천(최무각 역)이 했던 말을 떠올리고, 신세경이 ‘바코드 연쇄 살인 사건’의 목격자임을 알아챘다.

이후 우연히 마주친 신세경에게 할 말이 있는 듯 보였지만 끝내 말하지 못한 채 진료실로 돌아온 송종호는 과거를 회상하며 그녀에게 편지를 쓰기 시작했다.

“사과를 하고 싶다.”며 말문을 연 그는 과거 아픈 아내를 살리기 위해서는 심장 이식 수술이 간절했고, 그 심장을 구하기 위해 신세경을 해치려했다고 고백하며 이에 대한 용서를 구했다. 신세경이 사고를 당했을 당시 그녀의 담당 의사였던 그는 이러한 죄책감 때문에 그녀의 곁을 맴돌았던 것.

그동안 ‘바코드 연쇄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의심 받았던 송종호의 진짜 정체가 밝혀짐과 동시에 그의 아픈 과거가 드러나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또한 이 편지가 어떤 방법으로 수사에 영향을 미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송종호는 ‘바코드 연쇄 살인 사건’의 범인이 남궁민(권재희 역)이라는 것을 알게 돼 이 사실을 박유천에게 알리려 했지만, 남궁민과의 만남 이후 남궁민이 자신의 바코드 살인을 진열한 책장에 그의 이름이 담긴 책이 한 권 더해지면서 남궁민에게 살해된 것으로 그려져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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