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월화드라마 <해운대 연인들>(황은경 극본/ 송현욱, 박진석 연출)에서 가슴 설레는 로맨스를 선사하고 있는 ‘우정(김강우-조여정) 커플’이 달밤의 낭만적인 첫 키스를 했다.어제(3일) 방송된 <해운대 연인들> 9회에서 고소라(조여정 분)가 자신과 가족의 숙적인 양만호의 친아들이 남해(김강우 분)임을 알고 육탐희(김혜은 분)의 이혼 요구를 받아들인 가운데, 수영장에서의 달콤한 키스신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해운대 호텔 상속자가 되며 고급 펜트하우스에서 생활하게 된 남해는 화려한 생활을 즐기면서도 은연중에 고소라를 생각하게 되는 모습을 보여 전보다 한층 더 깊어진 그의 마음을 엿볼 수 있었다.

이에 고소라를 수영장으로 불러들인 남해는 그녀에게 호텔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선언했고, ‘우정 커플’의 로맨틱한 ‘달밤 키스’로 9회의 막을 내려 눈길을 모았다.

미묘한 기류를 탈출하고 한 단계 진전하게 된 ‘우정 커플’의 로맨스와 그들의 계약 결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고소라에게 대시하고 있는 최준혁(정석원 분)의 저돌적인 모습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

누리꾼들은 “’우정 커플’ 키스신을 보는데 제가 다 설렜어요~”, “정석원의 남자다운 매력에 반했어요~ 저는 ‘최고 커플’ 응원합니다!”, “’해운대 연인들’의 러브라인이 점점 더 가속화 되고 있네요! 이런 현상 찬성일세!” 등 뜨거운 반응을 보내고 있다.

한편, 남해의 도움으로 고소라와 그녀의 삼촌들이 호텔 되찾기에 한 발자국 가까이 다가서게 된 <해운대 연인들>은 오늘(4일) 밤 9시 55분 KBS 2TV를 통해 10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