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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 셔츠 한 장으로 옷 잘 입는 품격남 되어 볼까

‘이종혁’ vs 2PM ‘우영’의 스타일링 대결!

  • 입력 2012.08.16 11:29
  • 기자명 김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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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더운데 긴 팔 셔츠를 어떻게 입냐고? 모르시는 말씀! 요즘처럼 햇살이 따갑도록 뜨거운 날에는 오히려 긴 팔로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 현명하다는 것.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시원해 보이면서도 멋진 셔츠룩을 연출할 수 있을까? 아마도 스타들은 이미 그 방법을 알고 있는 듯 하다.

요즘 여심몰이에 한창인 이종혁, 장우영이 공통적으로 선택한 아이템은 바로 와이셔츠. 지금껏 와이셔츠는 직장인들의 전유물이라 여겼다면 지금부터 이들의 같은 듯 다른 셔츠 스타일링에 주목해보자.

1. 이종혁, 아무리 더워도 품격은 지킨다!
자체 최고 시청률을 자랑하며 얼마 전 막을 내린 드라마 ‘신사의 품격’이 그토록 많은 화제를 낳았던 데에는 드라마 속 ‘신사’들의 스타일링도 큰 몫을 한 듯 하다. 그 중 이종혁은 대책 없는 바람둥이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매력남을 연기 하며 예사롭지 않은 스타일링으로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 주었다. 그는 형형색색의 다양한 스타일을 자유자재로 연출 했지만 정작 그의 ‘신사의 품격’을 가장 잘 보여준 아이템은 다름 아닌 심플한 셔츠 한 장이었다. 사진에서 그가 착용한 셔츠는 니나리치(NINARICCI) 제품으로 전체적으로 비슷한 톤의 미세한 블록 프린트가 있어 자칫 딱딱해 보일 수 있는 와이셔츠에 힘을 많이 풀어준 듯 하다. 또한 깨끗한 화이트 단추는 좀 더 캐주얼하고 시원한 느낌을 선사한다. 이에 무심한 듯 걷어 올린 소매와 단추를 살짝 풀어주는 그의 센스 역시 놓치지 말자.

2. 여심을 사로잡는 우영의 셔츠 연출법
화려한 솔로로 돌아온 우영은 2PM에서의 귀여운 이미지를 버리고 남자다운 매력을 유감없이 발산하며 누나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얼마 전 그는 ‘대세남’ 임을 인증 하듯 ‘개그콘서트’에 일일 게스트로 출연하며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는데 이날 그가 착용한 아이템 역시 와이셔츠였다. 아직은 장난기가 묻어나는 그의 얼굴과 너무나 잘 어울리는 셔츠는 니나리치(NINARICCI) 제품으로 얇은 소재의 화이트 바탕에 조그마한 프린트를 빼곡히 넣어 단추를 모두 잠그고 입었음에도 전혀 답답해 보이지 않도록 시원한 이미지를 연출해 준다. 너무 베이직한 셔츠가 오히려 부담스럽게 느껴진다면 우영처럼 프린트 셔츠를 선택하여 상큼하면서도 캐주얼한 룩을 연출해 보자.

이처럼 나이에 구애 받지 않고 별다른 레이어드 없이도 빛날 수 있는 착한 와이셔츠룩!. 남자들이여, 올 여름 더운 날씨에 어쩔 수 없이 반팔 티셔츠만 입는데 질렸다면, 때론 이종혁처럼 품격있게, 때론 우영처럼 상큼하게 셔츠를 입고 길을 나서보자. 스타일을 살리는 방법은 생각만큼 그리 복잡하지 않으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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