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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그리맘] 박근형-박영규-김희원-김태훈, ‘악역 4대천왕’ 출격!

  • 입력 2015.02.03 21:05
  • 기자명 한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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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한연수 기자]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앵그리 맘'이 탄탄한 조연 라인업을 확정했다.

'킬미, 힐미'의 후속으로 오는 3월 중 첫 방송될 '앵그리 맘'은 한 때 '날라리'였던 젊은 엄마가 다시 고등학생이 돼 한국 교육의 문제점을 정면으로 마주하면서 헤쳐나가는 통쾌활극으로 배우 오윤아, 김태훈, 박영규, 애프터스쿨 리지, B1A4 바로, 김희원 등 대세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김태훈은 극중 ‘도정우’ 역을 맡아 두 얼굴의 고등학교 법인기획실장으로 열연한다. 평소 다정다감한 말투의 훈남 교사지만, 실제로는 학교의 검은 돈을 관리하며 사학비리를 주도하는 인물로 악역 끝판왕에 도전한다.

또한 tvN ‘미생’에서 짧은 등장에도 미친 존재감을 선보인 '박과장' 김희원이 부산 조폭출신의 건설회사 바지사장 ‘안동칠’ 역을 맡고, 온갖 비리와 부패의 상징인 사학재벌 ‘홍상복 회장’ 역에 배우 박영규, 차기 대권후보이자 도정우의 생부 ‘강수찬’ 역에 관록의 배우 박근형이 캐스팅 되어 열연할 예정. 특히 네 배우들은 전작들에서 소름끼치는 악역으로 등장한 바 있어 '앵그리 맘'에서 그 파괴력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오윤아는 여주인공 조강자의 여고동창이자, 학교 재단의 홍상복(박영규 분) 회장 내연녀 ‘주애연’으로 등장해 카멜레온 같은 매력을 뽐낸다. 여고시절, 강자와 절친이었지만 얘기지 못한 사건으로 인해 서로가 17년을 모른 채 지내왔다. 하지만 조강자가 학교 재단 비리 폭로에 대한 도움을 요청하면서 사랑과 우정 사이를 고민하게 된다.

탄탄한 중견배우들 외에 연기돌들도 출격한다. 일일시트콤 '몽땅 내 사랑', 주말연속극 '아들 녀석들' 등을 통해 구수한 사투리 연기를 선보인 애프터스쿨 리지가 학교 여짱 ‘왕정희’ 역으로 연기 변신에 도전하고, B1A4 바로는 모범생 코스프레를 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교실 권력을 쥐고 있는 홍상복 회장의 아들 ‘홍상태’로 분한다.

이들 외에도 영화계 명품조연으로 통하는 배우 고수희가 조강자의 든든한 조력자로 등장해 존재감을 뽐내고, '기황후', '미스터 백'의 배우 전국환, '운명처럼 널 사랑해'의 임형준, 영화 ‘명량’의 김원해 등도 '앵그리 맘'에 합류한다.

수목극 강자로 우뚝 선 '킬미, 힐미' 후속으로 방송될 '앵그리 맘'은 ‘2014 MBC 극본공모’ 미니시리즈 부문 우수상 작품으로, '남자가 사랑할 때', '호텔킹'을 연출했던 최병길 PD가 연출을 맡았다. 조만간 주연배우 라인업을 확정짓고 본격 제작 일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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