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은 재미교포였던 자신을 가수로 이끈 가장 원초적인 이유는 미국 팝이 아닌 한국가요 이미자의 노래를 듣고 자랐기 때문이라는 것이라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말도 배우기 전인 3살 때부터 노래를 불렀던 박정현은 “어머니가 미국으로 이민 갈 때 가져간 이미자 앨범이 태어나 처음 들었던 음악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거울 앞에서 젓가락 들고 노래를 흉내 내던 꼬마에 불과하던 자신이 진짜 가수가 될 줄 몰랐다”며 지난날을 회상했다.

박정현은 언제부터 노래를 잘 했냐는 MC들의 질문에 어린 시절부터 만돌린, 피아노, 성악 등을 취미로 삼았던 어머니 덕분에 음악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되었다며 어머니의 숨은 공로를 밝혔다. 이어 ‘you are my sunshine’ 노래에 얽힌 엄마와의 애틋한 스토리를 공개하며 남다른 모녀사이임을 증명했다.

R&B남매 박정현 김조한, 미국서 상견례 할 뻔한 사연은?

MBC [주얼리 하우스] 네 번째 손님으로 R&B요정 박정현이 김조한과의 인연을 공개했다.

[주얼리 하우스] 박정현편에 그녀를 가장 잘 아는 10년 지기 김조한이 깜짝 등장했다. ‘아빠’라고 불릴 정도로 절친한 김조한이 그녀의 사생활을 대폭로하겠다고 나서 박정현을 긴장케 했다.

김조한은 UCLA 재학시절 사랑했던 여인이 알고 보니 박정현과 특별한 인연으로 얽혀있었다는 사연을 말했다. UCLA 동문인 두 사람이 서로의 존재를 몰랐던 당시 김조한 여자친구의 동생이 사귀었던 사람이 바로 박정현이었던 것이라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R&B로 맺어진 10년 우정을 자랑하는 두 사람은 서로에게 의미도 남달랐다. 박정현은 “남자를 만나 연애하게 되면 허락 받아야 하는 사람 몇 명이 있다”고 말하며, “그 중 한 사람이 김조한”이라고 전했다.

박정현, 이병헌과의 동대문 쇼핑 할뻔한 사연 공개!

R&B의 요정 박정현이 [주얼리 하우스]에 출연, 톱스타 이병헌과의 깜짝 인연을 공개했다.

녹화 중 깜작 등장한 박정현의 20년 지기 절친이 이병헌과 박정현의 만남을 주선했던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박정현의 친구는 박정현과 함께 동대문쇼핑을 하던 중, 평소 친분이 있는 이병헌에게 함께 쇼핑을 할 것을 제안했다. 하지만 동대문은 사람이 많은 장소임을 의식한 이병현이 “are you crazy?"라고 대답해, 친구를 당황케 했다는 에피소드를 전했고, 조용한 장소에 초대했다면 두 사람의 만남이 이뤄지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이어, 박정현의 친구는 “그녀가 가수 데뷔 이후에도 연예인이라기보다는 소탈한 성격으로 대중의 눈을 의식하지 않았지만 [나는가수다] 이후 음식점만 가도 모든 사람들이 알아봐 대중의 눈을 의식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MC들의 “통장 잔고는 어떻게 달라졌나?”라는 짓궂은 질문에 “그 전보다 몇 배는 더 늘었다”라고 깜짝 고백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박정현! 머라이어 캐리, 크리스티나 아길레라도 탈락한 노래대회에서 대상수상!

박정현은 [주얼리 하우스]에서 별다른 어려움 없이 데뷔했다고 알려진 것과는 달리 데뷔하기까지 남모르는 위기상황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박정현은 미국에서 가수의 꿈을 안고 처음 한국 땅을 밟았지만, 소속사의 어려움으로 인해 앨범이 무산되고, 이후 2년 간 경제적 어려움과 외로움으로 인해 힘들었던 연습생 시절에 대해 이야기 했다.

특히, 박정현이 “회사에서 가두어 놓아서 일주일에 한 번 교회 갈 때만 친구를 볼 수 있었다.”는 이야기를 꺼내자, 20년 절친 친구는 당시 박정현이 자신을 만나면 참았던 눈물을 펑펑 쏟았다며 당시의 힘들었던 시절을 함께 회상했다.

또한, 학창시절 소문난 가창력으로 세계적인 팝디바 머라이어캐리, 크리스티나 아길레라도 탈락했던 노래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박정현과 미국에서 음악활동 하던 시절의 이야기도 공개했다.

국민 R&B요정 박정현의 인생의 세 가지 보석이야기는 오는 7월 12일(목) 밤 11시 15분 [주얼리 하우스]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