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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넝쿨째 굴러온 당신> 국민드라마로서의 위풍당당 위엄을 과시,,,

양정아-김원준, 가슴 뭉클한 ‘감격포옹’!… 앞으로 둘의 미래는?! 관심 집중!-오연서, 강민혁이 이별통보하자… 본 모습으로 돌아갔다?!… 김남주에게‘시누이’노릇 다시 시작하나?! 시청자들 관심 집중!

  • 입력 2012.07.02 12:00
  • 기자명 권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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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진짜 멋있다.”
‘넝쿨째 굴러온 당신’ 양정아-김원준이 ‘감격포옹’을 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 주말연속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극본 박지은/연출 김형석/제작 로고스 필름) 38회는 시청률 37.1%(AGB닐슨 미디어, 수도권 기준)를 기록, 자타공인 국민드라마로서의 위풍당당 위엄을 과시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악마의 편집’으로 인해 마음 고생하던 일숙(양정아)과 윤빈(김원준)이 진실을 밝혀낸 후 감격에 겨운 포옹을 하는 장면이 그려져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극중 윤빈은 재기를 위해 도전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악마의 편집’으로인한 희생양이 된 상황. 진실을 밝히기 위해 기자회견을 열었지만 윤빈의 인터뷰가 편집상의 문제였다는 사실은 보도되지 않았고, 분노한 일숙은 윤빈에게 원본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리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윤빈은 “이게 그렇게 감정적으로 해서 될 일이 아니야! 설사 내가 그러겠다고 해도 넌 매니저니까 이성적으로 판단해야 되는 거 아냐?”라고 일숙에게 충고했다. 그 말에 화가 난 일숙은 윤빈에게 “복귀하면요? 이거 오디션 프로그램에요! 사람들한테 한물간 가수 주제에 싸가지도 없고 자기밖에 모르는 비호감 중 비호감으로 찍힌 오빠가 어디까지 갈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거 다 덮을 만큼 오빠 실력이 뛰어난 것도 아니구!!!!”라고 쏟아내 버렸다.

윤빈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 일숙은 일을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지 자문을 구하기 위해 윤희(김남주)를 찾아가 원본 동영상을 보여줬다. 그리고 “이렇게 명백한 증거가 있는데 뭐가 문제에요?”라고 묻는 윤희에게 '악마의 편집' PD의 술책에 넘어가 잘못된 사인을 했음을 털어놨다. 일숙의 이야기를 듣던 윤희는 “그러니까 형님이 이 동영상을 인터넷에 유포하지만 않으면 되는 거잖아요. 형님이 안하시고 제가 하면 되죠!!”라며 “이렇게 한 사람 인생 가지고 장난질 치는 놈들! 같은 방송계 종사자로서 저도 좌시할 수 없거든요. 아, 대중은 진실을 알 권리가 있는 겁니다”라고 일숙에게 힘을 북돋아줬다.

다음날 약속대로 윤희는 원본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렸고, 이후 네티즌들 사이에서 ‘윤빈 동영상 원본’이 급속도로 퍼지면서 시청자 게시판이 윤빈을 옹호하는 글들로 도배된 상황. 일숙으로부터 인터넷에 자신의 동영상 원본이 큰 화제가 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듣게 된 윤빈은 일숙을 만나기 위해 단숨에 방송국으로 달려왔고, 일숙을 보자마자 말없이 와락 껴안으며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감격포옹’후 두 사람에게 펼쳐질 스토리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청자들은 “못된 피디. 완전 쌤통이다! 진실은 언제나 밝혀지니까요”, “윤빈 일이 잘 풀려서 기뻐요. 이제 본격적으로 윤빈 재기하는건가요?”, “둘의 포옹 장면을 지켜보는 내내 제 가슴이 더 쿵쾅쿵쾅 거렸어요. 윤빈 오빠도 너무 잘됐고, 매니저 일숙언니도 용감하게 진실 밝혀내줘서 너무 고맙습니다. 아! 두 사람도 이제 본격 러브라인 시작되는 건가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런가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윤희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하던 말숙(오연서)이 세광(강민혁)에게 결별을 고한 후 180도로 태도 돌변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극중 세광의 누나가 윤희라는 사실을 안 말숙은 밉상 시누이에서 다정다감한 시누이로 변신했고 고분고분 예의바르게 윤희를 대했던 상황. 하지만 말숙이 변한 모습을 보일수록 윤희를 비롯한 세광네 식구들은 “뭐야? 웃으면서 저러니까 뭐라고 하기도 그렇고… 차라리 하던 대로 하지. 더 싫다. 더 싫어!” 등의 반응을 보였던 것.

보다 못한 세광이 말숙에게 헤어지자고 얘기했지만, 말숙은 “나 세광씨 누나… 그러니까 우리 새언니 마음 이제 거의 다 잡았어!! 이제 나를 꽤 맘에 들어 하는 눈치라니까?”라고 헤어질 수 없음을 전했다. 이런 말숙을 향해 세광은 “너 눈치가 그렇게 없냐? 우리 누나는 니가 그러는 게 더 싫대. 우리 누나 그런 사람이야. 한번 싫으면 웬만해선 그 감정 안 없어져. 겉으론 그냥 웃고 있겠지만 한번 싫다 그럼 계속 싫어한다니까? 누나도 누나고. 거기에 어른들 문제까지…. 나 생각만 해도 머리 아프다 말숙아. 너도 그렇잖아. 못 하겠어”라며 이별에 대한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세광의 말에 화가 난 말숙은 결국 “그래! 그만하자! 끝내자. 너 너무 끝내고 싶어 했잖아. 끝내!!!”라며 세광을 향해 결별을 통보했다.

세광과 헤어진 후 씩씩거리며 집으로 가던 말숙은 먼발치에서 걸어가는 윤희에게 뛰어가 “저기요!! 언니!! 새언니!! 나 싫죠? 나도 새언니 싫거든요! 싫어요! 싫어! 세상에서 젤 싫어!!!”라고 소리쳐 윤희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 모습을 본 시청자들은 “앞으로 윤희를 대할 말숙의 태도가 궁금해지네요”등의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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