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카이 마코토 감독 作 '언어의 정원'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 재개봉!
[연예투데이뉴스=남궁선정 기자]
국내 팬들을 열광시켰던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언어의 정원>과 지난 3월, IMAX 기획전 개최 당시 예매율 1위에 오르며 이례적으로 화제를 모은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가 다시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한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1999년 단편 애니메이션 <그녀와 그녀의 고양이>로 애니메이션계에 입문한 후, 또 다른 단편인 <별의 목소리>(2002)를 연출하며 섬세한 작화로 각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초속5센티미터>(2007)에서 영상미와 감성 모두 갖춘 연출로 호평을 받으며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초속5센티미터>와 <별을 쫓는 아이>에서 이미 보여 주었듯이 뛰어난 영상미를 추구하는 감독으로도 유명하다.
4월 15일 재개봉을 확정한 <너의 이름은.>은 꿈 속에서 몸이 뒤바뀐 도시 소년 ‘타키’와 시골 소녀 ‘미츠하’, 만난 적 없는 두 사람이 만들어가는 기적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로 지난 2017년 1월 개봉 이후 국내 관객 372만명을 동원하며, 한국에서 개봉한 일본영화 흥행 순위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작품이다.
지난해 10월 개봉, 67만명 관객을 동원하며 역시, 역대 한국 개봉 일본영화 흥행 순위 8위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던 <날씨의 아이> 또한 4월 15일 재개봉을 확정했다. <날씨의 아이>는 도시에 온 가출 소년 ‘호다카’가 하늘을 맑게 하는 소녀 ‘히나’를 운명처럼 만나 펼쳐지는 아름답고도 신비스러운 비밀 이야기로, 애니메이션 팬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그리고 4월 22일 재개봉을 앞두고 있는 <언어의 정원>은 구두 디자이너를 꿈꾸는 고등학생 ‘다카오’가 비가 내리던 어느 날 우연히 정원에서 ‘유키노’라는 여인을 마주치면서 만들어가는 특별한 이야기로 1인 제작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빼어난 영상미를 성공적으로 보여주며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언어의 정원> 역시 감독 특유의 감성을 기다리는 팬들의 기대감을 입증할 예정이다. 특히 유난히 비가 오는 장면이 주를 이루고 있어, 이전 작품들과 비교되는 또 다른 영상미의 연출을 기대케 한다.
천재 감독 신카이 마코토의 명품 애니메이션 <언어의 정원>,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는 관객들의 기대감을 폭발시키며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되고 상처받은 극장가와 관객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불어넣어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