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투데이뉴스
영화
로맨틱 코미디의 귀환 <내 아내의 모든 것>
남궁선정 기자  |  shinnysun@korea.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2.05.15  23:49:46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극중 표독스럽고, 수다장이 아내인 '정인'역을 맡은 임수정의 연기변신이 기대되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이 오는 17일 전국에서 개봉한다. 기존의 러블리한 이미지를 벗고, 도발을 입은 임수정과 카사노바에게 아내를 유혹해 달라는 요청을 하는 남편 역을 맡은 이선균, 그리고 카리스마 넘치는 전설의 카사노바 역의 류승룡까지, 이 배우들이 만든 로맨틱 코미디는 시종일관 웃음을 잃지 않게 해준다.
   
▲ 로맨틱 코미디로 기분좋게 시작한 <내 아내의 모든 것>

  하지만 영화는 중반까지 즐겁고 왁자지껄하고, 시끄럽게 전개되다가 갑자기 대전차 꼭대기에서 느끼한 기분으로 지상에 하강하는 듯한 기분을 전달해주며 묘하게 흐름이 바뀐다. 이 세상 모든 남자들, 아니면 결혼한 남자들은 악처라도 그녀들의 그늘을 벗어날 수 없는 것인지, 찌질하게 이혼하게 해달라고 부탁했다가, 갑자기 변심하여 무릎 꿇고 처절하게 아내가 되돌아오기를 빌어야 하는 것인지... 그대의 이름은 유부남이라고 했던가.
  재미있게 놀이기구를 타다가 장난감을 뺏기기 싫어하는 아이처럼 투정부리기 시작할 때, 영화의 흐름은 변하고, 관객들에게 '어?'하는 의문을 전달한다. 왜 갑자기 남편과 아내의 감정이 변하는 걸까? 그게 이 세상 모든 결혼한 부부의 삶이라고는 하지만 로맨틱 코미디가 갑자기 신파로 변하는 순간, 관객들은 어떤 느낌을 받을까?

   
▲ 로맨틱 코미디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
 
  민규동 감독의 영화 속 커플들의 드라마가 롤러코스터를 타고 하강하고, 대부분의 커플들이 그렇고, 그렇게 살아가다가 백년해로를 목표로 아무런 사건이 없었던 것처럼 가장하고 변화없이 마무리를 짓는다. 로맨틱 코미디로 시작했지만 드라마로 마무리하려고 한 무모한 시도가 안타깝다.
  '정인'의 캐릭터는 강렬하고, 거침없이 독설을 내뿜는 한 여성으로는 매력적이다. 사랑스럽지만 가끔, 아니 어쩌면 종종 사람을 짜증나게 만드는 정인의 '투덜댐'이 현재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필요하지 않을까? 이 캐릭터를 만들어낸 배우 임수정의 연기변화가 가장 눈에 띄는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

   
▲ 표독스럽고 수다스러운 아내 역의 임수정의 연기변신이 돋보이는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

< 저작권자 © 연예투데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관련기사]

남궁선정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인기기사
1
김경화,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 합류!...'첫 정극 데뷔'
2
'팬텀싱어3' 길병민, 포트럭과 전속 체결..옥주현-이지혜 한솥밥
3
[today초점] 공연장 방역지침 실효성 마이너스, 중대본 응답할까
4
얼어붙은 심장, 진실한 사랑에 눈뜨다. 영화 <블라인드>
5
송가인, '중소기업 돕기 선행'...'홈쇼핑 무료 출연'
6
뮤지컬 '팬텀', 박은태·카이·김소현 등 출연..레전드의 귀환
7
윤보미‧김민경‧박기량 야구 예능 '마녀들', MBC 지상파로
8
그루비룸X저스디스X머쉬베놈, 리믹스 앨범 ‘굴젓 (G+Jus)’ 발매
9
KBS, 금요드라마 편성..'디어엠' 2월 첫 방송
10
황민현, '라이브온' 첫 주연작 성공적 마무리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특별시 강서구 염창동 249-4  |  전화 : 010-5321-1116  |  팩스 : 02-3662-7313  |  기사제보문의 : tvjnews@tvj.co.kr
등록일 : 2011년 10월 25일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 01809
대표 : 남완주  |  발행 : 정혜순  |  편집인 : 정혜순,이은진 | 청소년보호책임자 : 남완주
Copyright 2011 연예투데이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tvj@tvj.co.kr